저 아래 띠옹님 새차하시다 지쳐 왁스칠 못하셨다는 글 읽으니 또다시 친구의 선물 생각이 나네요.

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하늘보다는 땅하고 좀더 가깝잖아요...(ㅡㅡ;;..)

근데, 친구가 차 나오면 "너 어떻게 새차할래? 지붕의 왁스칠은 어떻게 할거며... " 이러면서...

플라스틱 의자(네모난 의자 아시죠?), 그것도 한개도 아닌 세개(세개는 포개놔야 높이가 좀 된다고...) 사줄테니 트렁크에 싣고 다니라고... 서비스로 차 지붕까지 기어올라갈 수 있도록 루프랙에 걸수 있는 휴대용 줄사다리를 사준다고 그럽니다. 의자 집에 놓고 다닐때 사용하라고...

이 선물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군요. (친구라고는... ㅡㅡ;;.. )

농담이긴 한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나... (필요할지도 모를텐데... ^^;;.. )

친구를 위한 선물이니 고맙다 받아야 할지, 암튼, 차 나온뒤에 다시 한번더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퇴근시간은 지났는데, 다들 퇴근할 생각들을 안하네요.

주말이군요.

모두모두 즐겁게 보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