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해있는 동호회(다른차)에서 갑자기 잼난 글이 생각나서 퍼 왔습니다^^

제목 : 주유소에서 일어날수 있는일..

오늘 아침 직장 근처 주유소에 츠바짱(자동차 이름입니다^^;) 밥 주러 갔습니다.
주유원 왈 "이전에 주유하셨어요?"
-_-;;;;;;;;;;; 이 사람이 장난치나 (바빠 죽겠는데 마랴)
"그럼 여태 차가 뭘로 움직였겠어요?" ^-^[상큼]
"아니;; 그게 아니구요..."
이 아자씨가 아침부터, 어쩌라고, 말을 해 말을 -_-^
"캡이 없는데요 -.-a"
???????????????????
"주유구 뚜껑이 없어요, 전에 어디서 주유하셨어요?"
........................... ONL 우째 이런 일이;;;;;;;;;;

뚜껑 없어도 절대 안 새는 거 맞나요?
만땅 넣고 덜컹덜컹 다녀도 진짜 안새냐고요
그럼 주유구 밑으로 살째기 흐르는 시커먼 것은 대체 정체가 뭘까요

동생놈한테 전화해서 마지막 주유소 영수증 찾아서 연락했더니
절대! 안 샌다고 염려 말라네요.
아니 그거야 그렇다치고 강서구 화곡동? 거기가 대체 어딘데??
찾으러 오랩니다. 오면 준대요.
유니폼 놓고 가서 지금 도로 일산까지 가야되는데
이건 또 무슨 .. ㅠ.ㅠ
주유구 뚜껑 떼먹는 주유원이라니 [털썩]

오늘의 교훈 : 주유소에서 차만 뚜껑 열리는게 아니라 나도 뚜껑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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