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스포넷에 들어와 보네요. (원래 활동을 활발히 하던 회원은 아니었지만)

하체부식방청처리 관련 기아자동차 문자 받고, 다른분들은 어떤가 해서 들어왔다가 간만에 여유롭게 스포넷을 둘러봤습니다.

역시 스포넷만한데가 없어요.

사실 요즘, 도대체 무슨 암호처럼 배배 꼬아놓은 이 훌륭한(?) 국가의 환경등급 5등급 차주들의 조치안내들에 대해 분노하는데 지쳐서 제 2005년식 스퐁이를 떠나보내려 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차를 알아보면서 관심가는 차의 동호회 사이트(사실 스포넷처럼 요즘 단독 사이트로 된 동호회가 없죠. 거의 다음, 네이버 까페죠)를 몇군데 가입했는데, 사실 뭐 대다수의 글이 '출첵', '출첵'~ 그리고 그 사이에 광고, 그리고 뭐 그냥저냥한 내용들.

스포넷의 다이매뉴얼, 그리고 각 게시판의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들, 그리고 어떤 글에도 반겨주는 다른 회원님들,

역시 스포넷만한 곳은 없네요. 뉴스퐁이보다 더 좋은 차들은 있을지언정 이런 자동차 동호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차가 어느덧 14년이 되었고, 다른 회원님들 차도 나이를 먹어 가면서, 서서히 늙어가는 스퐁이를 바라본다는게 조금 센치해지는 지금입니다. ㅋ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