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갖고싶던 미니카를 공구해서 살 수 있어 넘 좋았어요.
울 아들 택배아저씨를 눈빠지게 기다리며 추석전날 달님에게 소원으로 빌었죠.
"택배아저씨 엄마차 갖다 주세요"라구요.
그 전날 받았지만 추석날 그래도 주고싶어 참았다 마침 소원도 빌기에 추석당일 머리맡에 쪼롬히 놔뒀드랬어요.
일어난 울 아들 넘 즐거운 마음에 포장을 뜯어보고선 "엄마 떨어졌어요~ ^^; "
잉? 받고 검증을 해보지 않고 바로 아들 머리맡에 뒀었는데 포장을 뜯어봤더니 은색티지가 유리창이 전면 내려앉아 있지 뭐예요?
이럴수가...
그리고 사실 받아보고는 넘 실망아닌 실망을 했습니다.
아뇨 많은 실망을 핸것이 사실이예요.
재질이 일단 플라스틱으로 견고하지 못한데에서 실망이었어요.
두번째 하루 갖고 놀았더니 하체부가 통째로 빠졌어요.
그러더니 이내 대쉬보드부분 (핸들있는곳)이 툭 떨어지더군요...
완전히 처음부터 유리부분이 떨어져 있더니 이건 4등분으로 나뉩니다.
물론 3가지 색 다 그런건 아네요.
모르죠. 지금은 블루는 차에 장식 목적으로 손을 못대게 한 상태이구요 떨어진 은색을 보고 실망해서 빨강도 떨어질까봐 일단은 은색만 갖고 놀게 했던거죠.
솔직히 편의점에서 6천원주고 샀던 티지는 철제였어요. 울 아들 몇달을 던지고 가지고 놀아도 기스나고 부속이 떨어질뿐 이렇게 부분부분 4등분 나지는 않거든요.
뒷트렁크도 열리구...
암튼 더 실제에 가깝게 만들어졌지만 견고성에서는 많이 떨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공구하신다고 수고하셨는데 이런 찬물을 확 끼얹어 죄송하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얘기해야 할 부분은 해줘야 더 도움이 될것같은 제 짧은 소견에 올려봅니다...
추석 명절 후유증 없이 잘 들 보내셨는지 먼저 물어봐야 되는데 순서가 바뀌었네요. ^^;
좀 더 좋은 물건들 좋은 가격에 많이 만날 수 있는 공구란이 발전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