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조퇴하고 예약시간 4시에 늦을새라 부랴부랴 세이프 송파, 하남점으로 갔습니다.

가자 마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반갑게 맞아 주시고 바로 차량 점검을 쫙 해 주시더군요...

점검후 다른건 다 상태가 양호한데 인젝션 분사 수치가 718 718 718 719 / 1.0 -0.7 -0.4 0.1 나왔는데

크리닝을 권하시더라구요. 일단은 담에 하겠다고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다 되서 교체 해야 한다고 하셔서 고민좀 하다 교체 했는데

사실 배터리는 추석전에 정비 받으면서 상태를 알고 있어서 교체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쉬 S4, S5를 이벤트로 저렴하게 해주시길래 과감히 S5로 결정하고 교체 했습니다.

타이밍벨트 교체시 댐퍼 풀리가 보통 망가지니(?) 같이 교체를 권하셔서 타이밍벨트와 함께 교체 했습니다.

그래서 토탈 타이밍벨트, 댐퍼 풀리, 배터리 이렇게 교체 했습니다.

추가로 감속시 떨림 증상이 약간 있다고 말씀드리니 브레이크 패드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좀더 타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왼쪽 사이드 미러가 한번에 펼쳐지지가 않아 여쭤보니 한쪽만 그러는 거면 사이드미러 자체 문제여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또 한 2주전부터 차 잠금시 라이트 깜빡이고 삑! 소리가 나야 하는데 삑!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니

본넷 왼쪽편에 닫힘 인식 하는 버튼으로 테스트 좀 해보시더니 해결이 되더군요.

소리 안나서 엄청 불편했는데 이제 소리가 나니 살것 같습니다. ㅋㅋ

아마도 제 국기봉땜에 본넷이 제대로 닫혀지지 않아 소리가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여하튼 이것저것 점검도 하고 해결도 하고 교체 다 하고 엔진룸 청소까지 해주시고 나서

이제 다 됐겠지 했는데 정비소 뒷편에서 세차 하고 오시겠답니다... 

이쯤되면 점점 미안해 지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

예약할때 3시간 걸린다고 해서 에이~ 무슨 3시간이나 걸리겠어? 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정말 배터리교체 까지 딱 3시간 걸리더군요...

정비 완료 하고 집까지 1시간 정도 주행해 오는데 차가 정말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배터리도 교체 하고 나니 확연이 달라진게 느껴지더군요.

간만에 보람되고 만족스런 정비였습니다.

애써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