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얼마전 V벨트 리콜 소식을 듣고 얼씨구나 하고 교체하러 갔습니다.

정비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ECU프로그램 업글이 있다고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업글 내용도 몰랐고, 왠지 이상없는 차 건드리는게 찝찝하더니만...

정비 마치고 저녁에 집에서 차를 타고 나가는데, 백미터도 못 가서 체크등이 들어오더군요.

순간 느낌이 "꼬였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다음날 정비소 가니 역시나 ECU업글과는 전혀~ 상관없으니 돈내고 점검 받으라는...

오류내역이 브레이크 신호 불량, EGR밸트.., 산소센서 뭐시기 등등

바로 사업소로 갔습니다.

사업소에서도 ECU업글과는 전혀~ 상관 없고, 브레이크스위치가 불량이라고 합니다.

남는 부품으로 무상으로 교체받고 집에 왔습니다.

며칠간 운행을 안하다가 어제 또 몰고 가다가 체크등이 역시나 들어오네요.

지금 사업소에 와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시나리오도 뻔합니다.

ECU와는 전혀~ 상관없고, 브레이크 스위치만 불량이다 하겠죠.

칠년간 차 몰던 놈이 얼마나 운전습관이 더럽길래 브레이크 스위치를 두 번이나 해먹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약간 큰소리 냈습니다. 하도 짜증나서...

그래서 상담실장? 이란 분하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답은 안 나오겠죠?

답답합니다.

멀쩡한 차는 건드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