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에 올린 글을 복사해 올립니다.


이 글은 스포티지 동호회인 스포넷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하단에 몇 가지 질문을 올리니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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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난 12월 19일(토) 기아 석관점(성북구 석관동 소재)에서 밧데리와 제네레터를 교환함.
영수증에는 밧데리 교체비용 126,000원(부가세 포함), 제네레터 교체비용 324,500원(부가세 포함)으로 총 450,000원을 지불함.

2. 사실관계
우연히 1월 25일 도봉사업소에 부품을 구입하러 간 길에 정비센터에 가서 해당 부품값과 교체비용을 문의하니 밧데리는 순정으로 100,320원, 제네레터는 공임포함 252,890원이라고 알려줌.

여기서 밧데리는 차치하고라도(밧데리는 델코 90L을 우리 직원 차에 76,500원에 출장 장착까지 해준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차가 퍼지는 바람에 급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비싼 값에 교체함)
제네레터의 경우 사업소 공임포함 교체비용과 무려 71,610원의 차이가 발생.

3. 기아차의 답변
그렇다면 사업소에서 교체를 할 경우와 일반 ‘오토큐(auto Q)'에서 교체할 경우 비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관할 도봉사업소 및 기아차 본사에 문의하니 오토큐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공임부분을 관여할 수 없다.
단 기준공임 - 이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각 오토큐마다 재량껏 받는다는 - 이 68,몇백원이니 대략 7만원이라 해도 나머지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겠다는 답변.

3-1. 나중에 해당 석관점에서 전화연락이 옴.

Q : 고객님이 비용부분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해명 드리려고 한다.
나 : 들어봅시다.

Q : 부품을 사업소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우리는 비용이 더 발생하는데 우리가 궁비한 부품은 배달비 4,800원을 포함해 234,749원에 구입했다(순정부품  213,400원임).
나 : 그렇다면 2만원정도 더 비싸게 구입한 점은 알겠다. 나머지 차이는 뭐냐?

Q : 부품교체과정에서 부동액이 흐르기 때문에 추가로 부동액을 주입한 가격이 2리터에 7,500원입니다.
(사실 부동액을 주입하긴 했지만 용기에 담긴 부동액도 아니고 벌크통에서 바가지로 퍼다가 막걸리 주전자에 옮겨 들이 부었음.  이런 비용은 어차피 발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총공임에 당연히 포함됨이 마땅한데도 해당 큐에서는 자기네가 받은 비용에 억지로 짜 맞춘 꼴)
나 : 그렇다면 나머지 금액 차이는 뭔가?

Q : 기아에서 정한 공임(6만 8천 몇 백원, 편의상 7만원으로 함)은 그대로 받으라는 게 아니고 참고하라는 금액입니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나중에 방문하시면 서비스로 항균필터 무료로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나 : 그런 건 필요 없고 나머지 금액은 공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가?

Q : 그렇습니다.
나 : 그렇다면 공임은 82,260원(막걸리 부동액 제외하면 89,760원).

참고 : 총비용 324,500 - 234,740(자신들이 구입했다는 부품값) - 7,500(말도 안 되는 막걸리 부동액 값) = 공임은 82,260원.......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전에 다니던 큐에 전화로 공임을 문의하니 자기네는 55,000원 받는다고 하고 동네 큐에서도 6만원 이라함(물론, 당연히 작업중에 흐르는 부동액 보충해 주고)


4. 기아차의 한심한 오토큐 관리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기아자동차’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는 이상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걸로 알고 있지 오토큐는 개인사업자 이기 때문에 사업소와는 전혀 다른 공임체계로 운영된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기아차에서 단 한마디 홍보도 하지 않고 오히려 ‘협력업체’를 이용해 달라고 하는 현실에서 나 역시 차가 퍼져 견인해 갈 때 보험회사 지정업소가 가까우니 그리 가겠냐는 것을 먼 거리에 있는 오토큐로 가자고 했음.

일단 보증기간에는 어차피 무료지만 보증이 끝나고 ‘일반수리’로 넘어가면 부르는 게 값인이런 운영을 알면서도 방치하는지 아니면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위해 소비자를 물먹이기 위해 협력을 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움.

소비자가 가장 처음 쌩돈 들이는 ‘일반수리’가 타이밍벨트일텐데 기아차 비용으로는 53만원인가 하는데 전에 다니던 큐에서 조차 너무 비싸다고 35만원 정도에 교체해 주겠다는 것도 다른 곳에서 22만원에 교체한 내 경우에는 한마디로 기아차는 보증기간 끝나면 상종하지 말아야할 물먹이기 ‘협력’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음.

오토큐에 관한 이런 민원을 제기한 후에도 본사나 관할 도봉사업소에서는 결과에 대해 한마디 확인도 없음.

5. 小考
오토큐라는 곳은 ‘보증기간’ 끝나면 미련 없이 빠이 해야 할 곳인가?
기아차는 타이밍벨트 - 교체주기 8만이니 보증기간 졸업 하자마자 -  교체 비용에서 보듯 ‘보증기간’끝난 기념으로 거하게 53만원 물먹이는 걸로 신고식을 받는 것임 (그동안 무상수리 해 준 게 억울하다는 듯이)
자신들이 자신의 회사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사업장을 ‘개인사업자’라는 핑계로 나 몰라라 한다면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오토큐’는 그런 곳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하고
이를 고지하지 않아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그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정비업소의 선택폭이 넓어질 수 있고 그만큼 가격경쟁력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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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위 사이트(WWW.kiasportage.net)에 올린 내용이고 이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1. 귀사에서 차를 판매하면서 '지정협력점'인 오토큐는 개인사업자이고 공임이 사업소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공지했는지 여부.

2. 귀사의 차량관련 매뉴얼 등에는 지정정비업소에서 정비를 받아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고 하여 소비자들을 오토큐로 유인하여 '개인사업자'인 '오토큐'에 손님을 몰아주는 이유.

3. 이렇게 제각각 공임을 받는 소위 '협력업체'에 대해 '기아자동차'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게 하면 최소한의 관리, 감독을 하고 있을터인 즉 그 관리, 감독 내용.


위와 같은 질문에 조속한 답변을 바라며 다시는 귀사의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없도록 하는 이런 불합리한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