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명박은 왕의남자, 화려한휴가, 밀양 같은 (음..밀양은 빼고...) 일명 '대박영화'를 일부러 안본다는건가?

실미도, 태극기휘날리며....

이념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한 영화일 뿐이지...


이게 무슨...9시 땡~ 하면 전두환의 하루로 시작하는 땡전 뉴스도 아니고...

기사꼬라지 하고는.....에잉....쯔쯔.....

이명박..온국민이 압도적으로 대통령으로 밀어준 사람이므로
지난 5년보다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함 믿어봅시다....

저는 별로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정치란 이념만 갖고 되는 것도 아니고 꿈만 갖고 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요즈음 생각이 든 건데요.

지난 5년 잘했건 잘못했건 간에 대통령을 물러나면서
제발 조용히 물러났음 좋겠군요.....
지난 날의 희노애락에 대한 아쉬움이 많을지는 몰라도...
물러나는 사람은 다음 사람에 대한 덕담을 보이면서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진정한 전임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펄펄 살아있다는걸 입증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차기정부 인수위를 향해 퍼붓는 독설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특히 신년 인사 독설보면 왜 노무현이 큰 그릇이 못되는 지
극명히 보여주던데요.

역시 노무현이더라구요. 지난 5년간 실망시키더니
떠나가는 마지막 순간에서도 역시...........

이런말이 생각나네요....
전역을 앞둔 고참병장은 굴러가는 낙엽도 밟지 않는다.

노무현이 아무리 못했어도...
말도 안되는 "한반도 대운하"한다고 밀어부치는 이명박보다는 낫습니다.
그 머리에서 생각해낸게 민자로 하겠다.. 이거라니...
그럼 민자로 건설해놓고 이익이 안나면 그 부족한 금액은 누가 충당하는것인데요?
업체들이 손해나는 장사에는 절대 뛰어들지는 않죠.

제가 노무현을 떳떳이 비판할 수 있는 이유는
예전 5년 전에는 참신한 노무현이 좋아서 노무현을 뽑은 사람이라 그렀습니다..
하지만 선택한 사람이었던 만큼 더 실망이 크더군요......이번 고향집이 9억이라는 것은..
본 건물만 9억인지...주변 공원을 조성하는 비용이 앞으로 500 억이라더군요.....
50억이 아니라 500 억....기사를 다시봤습니다.....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맺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낫고 안 낫고를 말하자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은 너무 민심을 몰라보고, 제 고집대로 밀어부쳤어요...
다른 것은 몰라도 부동산과 교육정책은 완전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운하는 반대하지만, 앞으로 청계천처럼 성공 모델이 될지 두고 봐야죠.
경제를 아는 사람이니,그래도 지난 5년보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노무현 정권이 늘린 공무원 이명박 정권이 또 줄인다죠...처음에 왜 작은 정부로 간다고 했는지..어자피 이제는 바꿀 수 없으니 믿어 보고 나중에 또 비판해야죠...근데 9억이면 넘 부럽네요...그런 촌구석에 9억짜리 집이면 궁궐 수준일텐데...그 동네 사람들이 이제 범죄없는 마을에서 살겠군요...나두 저리로 이사갈까...

압도적인 지지라고 생각하시는게 안타깝군요.

전체 유권자의 표 중에 30%가량의 지지를 받았을 뿐입니다.
역대 최저라죠 아마.

그럼에도 마치 전국민의 지지를 받은 듯이 떠드는 언론이 유치할 따름이죠.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전 투표도 안했습니다. 일때문에 장기출장중이고 해양조사선박을 타고 해양조사기간이었으니.

초등학교때부터 주권이 국민에게 나온다고 배웠으나 당선되니 말뿐이었고,
이미 대선때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사람이 당선될 정도로 썪어빠질 정치라 생각하니

드러운 물에 손담그기도 싫더군요. 애국심 애국심 하는데.. 글쎄요.. 그다지.
그리고 공약으로 내세운 전재산 사회환원 언제 하는지.. ㅡㅡ; 말도 읍서

가진 재산 300여원 헌납(?)하고 임기동안 최소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이면..
350억 / 5년(임기) / 365일 = 약 하루에 2천만원. ㅡㅡ;; 8시간 근무잡고 시급 250만원

또다른 공약 대운하! 참 후대에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게 확실할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면서..
위대한 업적이 아닌 위대한 졸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이 2007년 타임지 선정 환경영웅상이라..
그리고 자연은 인위적으로 망쳐놓으면 다시 복구하는데 돈으로는 안됩니다.

비슷한 새만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평균해수면보다 낮은 국토인 네델란드도 첨엔 둑을 쌓고 간척 및 매립을 해서 국토를 확장시키는데 정책을 펼쳤죠.
지금은 걷어내고 있습니다. 갯벌이라는게 생성될려면 상상하지 못한 세월과 자연적인 요건이 충족되어야 만들어 집니다.

인간은 우수한 두뇌와 장비로 한순간에 묻어버리죠.. 그리곤 후회하죠.
왜 고래와 철새들을 보호하는지 아십니까?

그들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선 인간도 살수 없다는걸 아니까 보호하자는 것이죠.
갯벌이 사라지고 종들이 멸종되는 사태에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복원하는거죠.

실패는 얼마든지 전세계적으로 모델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걷어내는게 더 든다고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밀어부치죠.. ^^ 혈세는 혈세대로... 자연은 자연대로..

이게 몰상식한 우리나라의 일부 핵심 정치인의 정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미 생계의 터전을 잃고 그로 인해 목숨을 끊은 분들에겐 합당한 보상도 없습니다.

대운하 보고서 국민이라 불리는 저한테 준적이 없어서 못봤지만.. 대략 들어보니.. 답답하더군요..
해상물류 운반시 대륙주변을 돌아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막대한 곳을 뚫는건 어느정도 찬성입니다.

3면이 바다이고.. 어디서든 배는 맘먹으면 탈 수 있을 뿐더러.. 강과 호수 레프팅..
게다가 가로질러서 뚫는것도 아니고 종단으로 국토를 가르다뇨.

또한 국토나 크면 말도 안합니다.
우리 회사 조사선이 12~3knot 나갑니다. 대략 시속 20km 정도 속도로 부산항에서 출발하면

해뜰때 항해해서 전남 완도항까지 들어갑니다.. 인천까지는 2일이면 갑니다.
화물싣는 컨테이너 선들은요. 25kont 정도 나가는데.. 하루 반나절 운항하면 인천까지 갑니다.

ㅋㅋㅋ 대운하 참 발상 기가 막힙니다. 한반도 팡게아 시대가 오는건가?

1. 서울시장때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치겠다 <=== 대한민국 불교신자들이 가만있었겠습니까?
2. 대선때 대운하를 건설하겠다 <== 환경론자들이 가만있었겠습니까?

이 두가지만 봐도 당선에 막대한 영향이 있었겠지만..
이거 뚫고 엄청난 표차이로 당선되는거 보면서 재미있는 5년 기대되더군요.

아.. 왜 흥분하는지 ㅡㅡ; 그냥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네요.
일주일째 야근인데. ㅠㅠ 일하러 갑니다

압도적인 지지라? 웃음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
너무 한면만을 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에게 피해가 갔다는 이유로 너무 단점인만을 바라본다면..
자신에게 맞는 지도자는 영영 만나기 힘들것 같네요..

노무현 대통 고향 집의 비용이라..
당연히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셨겠죠? ㅋㅋ

요즘 조중동 MB 밀어주는 기사 보면 아주 역겹습니다. 이제와서 운하에 대해서
검점하고 자빠지고 있습니다 .ㅡㅡ;
MB 당선후 같은 상황을 MB대신 노 대통령이 했다면..
기상 방향은 180도 달라도 골백번은 달랐을겁니다.
임기중 5년만 행복하고 50년은 불행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