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고향집에 다녀오면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엄청 비싸더군요.. 여기... 사유도로라던데?)

하여간, 거두절미하고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다녀오는길에 광주쪽에서 올라오는

스포티지 2대를 봤습니다. 분명 새차였는데... 둘 다 임시 번호판이었구요.

제가 1,500Km 가까이 뛰었기 때문에 요즘은 시속 한 110~120Km로 주행을 하고 있거든요.

고속도로에서 그정도면 RPM 2,500에서 3,000사이 정도 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그 때!!!

제 옆으로 하얀색과 은비단색 스포티지 두 대가 휘익 하고 지나가는 겁니다.!!!!



그러면 그 스포티지 두 대가 어떻게 달리고 있었느냐!!!

무려 시속 170~180을 놓고 달리더라는 겁니다.

그걸 확인하려고 제가 티지 구입후 처음으로 160까지 밟았는데도 그 두대를

따라갈 수가 없더라구요. (시속 170~180은 되는 듯한 속도차였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개인 운전자가 탁송을 하는 차량이 있고, 그런 속도로

새 차를 몰고 와서 탁송을 해준다면, 새 차 엔진 길들이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흠... 설마 그런 방식으로 탁송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하필이면 그 차가 온 방향이 광주인데다... 임시 번호판을 두 대나

보고 나니 기분이 꺼림칙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