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대로 보낼 수만은 없을 것 같아
- [서]오베론
- 1402
- 13
秋雨嘆(추우탄) - 杜甫(두보) -
雨中百草秋爛死(우중백초추란사) 빗속에 모든 풀이 물러져 죽는데
階下決明顔色鮮(계하결명안색선) 섬돌 아래 결명초 빛깔도 곱네.
著葉滿枝翠羽蓋(저엽만지취우개) 가지마다 촘촘한 잎 푸른 깃 덮개,
開花無數黃金錢(개화무수황금전) 수 없이 핀 꽃은 황금으로 만든 금전.
凉風蕭蕭吹汝急(양풍소소취여급) 선들바람 너에게 세차게 불어대니,
恐汝後時難獨立(공여후시난독립) 얼마나 더 홀로 서 버틸까 두려워.
堂上書生空白頭(당상서생공백두) 공연히 머리만 흰 집안의 서생은
臨風三嗅馨香泣(임풍삼후형향읍) 바람에 거듭 향기 맡고 근심이네.
깊어가는 가을을 보며....
이대로 보낼 수만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늘 주차하던 학교 그 자리에서 살짝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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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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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항상 삭막한 콘크리트덩이 속에 머물고있는 제 티지.....ㅜㅜ
오베론님의 티지는..정말 행복할 듯 하네요.....^^
항상 삭막한 콘크리트덩이 속에 머물고있는 제 티지.....ㅜㅜ
오베론님의 티지는..정말 행복할 듯 하네요.....^^
은행나무 잎이 노란색이 쥑이네요~~~
학교에 은행나무가 많이 있네요...
참 분위기 있고 좋~네요
예전에 한번 가본거 같은데...
참 분위기 있고 좋~네요
예전에 한번 가본거 같은데...
ㅎㅎ 은행열매 안밟게 조심하세요.. 나중에 어디서 은은한 냄시가 하루종일 따라다닙니다.. ^^
멋있네요. 학교맞지요? 전형적인 학교건물임을 추측해 보았는데 맞는거 같군요.
은행나무는 학교에서 안빠지는 나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때 가을만 되면 괜시리....
은행나무는 학교에서 안빠지는 나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때 가을만 되면 괜시리....
정말 멋진 사진들입니다...
멋집니다. 오베론님...
사진방에 올리실 때 가을에 다시 한번 올리신다던 그 약속.... 지키셨네요....^^*
사진방에 올리실 때 가을에 다시 한번 올리신다던 그 약속.... 지키셨네요....^^*
저...은행나무,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더 환상적입니다...
우리 학교엔 세종연간에 심어진 7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도 있는데 모두 종로구청에서 관리합니다. 대부분의 나무마다 종로구청 관리번호가 매겨져 있구...아주 귀족 대접 받습니다. 물론 나무 한 그루 우리 맘대루 베지도, 옮기지도 못하지요......^^
우리 학교엔 세종연간에 심어진 7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도 있는데 모두 종로구청에서 관리합니다. 대부분의 나무마다 종로구청 관리번호가 매겨져 있구...아주 귀족 대접 받습니다. 물론 나무 한 그루 우리 맘대루 베지도, 옮기지도 못하지요......^^
[경]Romantic:허니님....그걸 기억하시다니....^^
http://kiasportage.net/zboard/zboard.php?id=s_pic&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오베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1
다음엔 눈 쌓인 풍경을 담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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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눈 쌓인 풍경을 담아볼까요?
후하~ 정말정말 좋아요... ㅡㅡ... 사색에 잠기자... 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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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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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멋집니다...흰둥이 티지가....^^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