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올리는건 처음이에요. 

최근 스퐁이 사연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드려 봅니다.

갑자기 스퐁이가 도로에서 심정지가 왔어요ㅜㅜ

출근길에 오일체크등이 갑자기 나타나서 퇴근할때 가봐야겠다하고 5분 운행했는데 갑자기 쇠갈리는 소리가 조금 나더니 엔진이 꺼지더라고요.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오일이 부족한가 하고 1리터 보충하고 시동거니 오일체크등도 꺼지고 시동도 잘 걸리길래 오일부족이구나 하고 다시 30분 운행했는데....또 오일체크등이 들어오더니 내리막길에서 또 엔진이 꺼졌어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핸들도 뻑뻑하고 브레이크도 뻑뻑하고...

보험렉카를 불러 오토큐 입원시켜서 캠샤프트? 트렁각? 2개 교체해도 시동이 안걸린다며 엔진을 뜯어 타이밍벨트를 맞추는데  수표 2장 정도고 이리 조치를 취해도 시동 안걸리면 최소 15장 이상 든다하여 치료중단 시켰습니다.ㅡㅜ

55살(55만키로)을 바라보며 여기저기 아프다는 08년식 스퐁이를 어찌해야 할까요...총알이 부족하니 착잡 합니다.

폐차하기엔 작년 3중충돌사고(중간)로 오토큐에서 앞뒤 싹 갈은 내외정품부품들이 너무 아깝네요. 

업체 넘기는 것보단 같은 연식 스퐁이 회원님께서 부품갈이용으로 인수하신다면 제일 좋을듯하구요(쪽지나 비밀댓글)

결정장애라 어찌해야 좋을지 고수님들의 여러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