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고싶어서 광주에서 부산으로 먼~여정을 떠났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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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이구요 어디인지 기억이잘~.~가물가물
무튼 고속도로 진입도로입니다.
시속 100키로를 넘게 달리는 구간입니다.. 상황전개를 해보지요..
저는 2차선 정속 주행중이었습니다.
1차선 백미러로 보이는 트레일러?추레라? 무튼 트레일러라 칭하겠습니다... 제왼쪽 뒤에있습는겁니다.
앞서가지도않고 앞서갈듯하면서 다시 뒷쪽으로 빠지고 하더군요...큰차가 그렇게 옆에왔서 들락날락~ 불안해서..
엑셀을 떼고 먼저 보냈습니다..사정없이 가버리더군요~ 그뒤로는 흰색 레조가 따라가더라구요...

길이 고가처럼 덜컹~ 하는구간이있습니다.. 그부분에서 레조 천정위로 먼가 슝~~~~~~~슈퍼맨~하고 날아가는게아니라..제차로 날아오는겁니다.-_- 헐..

족히 1미터는 넘어보이는 각목이었습니다..두께는 일반 사람팔뚝만한게.....
제앞으로 톡~ 하고 떨어지면서 눈높이 정도로 통통 튕기더군요...헐 .... 하고 브레이크와동시에 자동으로 핸들을 틀게되더라구요....
급으로 속도를 60까지 내렸는데 백미러 룸미러 주위에보니 한참뒤로 차가있더군요..휴 살았다 했습니다... 우선은 화물차 기사는 아는지..곧 톨게이트이니 가서 말이라도 해줄려고 또 날아올만한 물건이 없지안아 있어보이더군요... 무작정 비상등키고 갔습니다...
엥..근데 뒤따라가던 레조가 화물차앞에서 비상등을 키고 브레이크를 잡고있는겁니다. 창문으로 손짓을 하더군요 세우라는 표시인것같았습니다...
조수석 유리로 보이는건.....뚜둥... 레조 앞유리가 완전 초 박살나있네요...
레조에는 3명이 있었지요..(운전자.동승석.그리두 뒷자리 카시트에 아가)...;; 실내는 이미 유리 가루들로 바삭바삭하더군요....
레조앞에 차를 세워두고.. 혹시라도 화물차분께서 나몰라라~~~~~ 하는경우가 간혹;;.ㅋ 착한짓좀하자고 친구들한테 말하구 레조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다치신데는 없는지 묻고 그러진않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주머니께서 조심히 내리시더니 유리가루를 터시더라구요..
정말 놀랬다고....
그래서 말씀드렸지요. 제차량에 블랙박스 cctv 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무슨일이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라고 해서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그분 명함도 받아왔습니다...
감사하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방금 9시쯤 집에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뒹굴 뒹굴 주말에 머하지?하고있는데.
아까 그 레조 차주분한테 연락이 왔네요
아까는 너무 당황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전하지못하였다고..혹시라도 거제도 놀러오시게된다면 연락주시라고 소주라도 한잔 사드리겠다면서..^^ 덕분에 차도 잘고쳤고 해결도 잘되었다구요~~

다치지안으셨고 해결잘되셨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씀드리고 끊었습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요~ 조심하세요 화물차 ㅠㅠ 오늘 또한번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따라갔다거나 속도가 조금이라도 빨랐다면... 저도 큰일날뻔했네요..

사진은 친구가 내려서 찍은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