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13일 나는 그날의 Black Day를 잊을수가 없는 하루였습니다.
오전7시30분 기상 오늘은 우리아들 100일 사진 촬영날. 기아오토큐에 주문한 부품이 도착하여 아침 일찍 방문하여 수리후 아들 100일 사진 촬영하기 위해 계획을 잡음. 주문한 부품은 스퐁이 트렁크 기아 엠블럼 리어가니쉬 부품(부품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기아오토큐에 도착하여 리어가니쉬 작업 시작. 체감온도 영하 7℃. 오토큐 직원분이 웬만하면 추운날씨에는 차량 내장제를 뜯는 것이 않좋다고 말씀하시면서 작업 시작 하였습니다. 으드드득 내장제가 분리 되는것이 아니라 완전히 부셔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작업 30분후 잠깐 공구를 찾으러 사무실 안으러 들어간 사이 뜯겨진 내장제 고정핀 부분을 보았습니다. 일부분이 박살이 난 상태 더군요. 그때 부터 저의 마음을 다스리기 시작함. (마음속으로 괜찮아 다시 조립하면 안보이기 때문에 괜찮아~~~)내장제 분리 작업 완료후 새 리어가니쉬 부착 작업 시작함. 저는 날씨가 추웠어. 잠깐 휴게실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습니다. 잠깐 창밖을 내다보니 거의 작업이 완료 되어서 저의 스퐁이 쪽으로 갔습니다.
어라 그런데 색상이 틀리더군요. 직원분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색상이 틀린데요... 직원분은 모니터를 보시면서 무엇을 찾는것 같았습니다. 저의 불길한 생각이 현실이 다가 왔습니다. 직원분이 오면서 죄송합니다. 부품이 잘못 왔습니다. 우선 기존에 부착되어 있는 가니쉬로 부착 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내장제 분리 작업 으드드드득... 부서지는 소리에 저는  후회막심한 마음에 휴게소로 들어와 이 상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11시까지 100일 사진 촬영하러 가야 되는데. 10시30분 작업완료가 되더군요. 직원분은 오늘 작업은 저의 실수이기 때문에 그냥 가라고 하던군요. 저의 스퐁이 내장제를 보았습니다. 완전히 흠집에 너덜너덜. 10년 된 차량 내장제로 만들어 놓아 더군요. 우선 시간이 급하고 아침부터 소리 지르기 싫어서 그냥 왔습니다. 집으로 가는중 시내 사거리 신호등에서 대기중 (우측에 포터 한대 대기중).. 파란불 신호에 출발 갑자기 우측 포터가 제 차선으로 급변경 끼어들어니 저의 스퐁이 우측모서리 (헨다, 라이트,범퍼)꽝~~~
저의 화가 일순간 폭발~~~야 이XXX 내려. 그 순간 우리아들 100일 사진이고 머고 간에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상대방 운전자가 내리면서 상태를 보시더니 보험처리로 다 배상을 하시겠다고 하시더니 욕은 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아차싶어 욕한거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후 보험회사 직원분 오시더니 상대방 100%과실로 하여 보험처리 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접촉사고는 보험처리로 일달락 되고 정비공장 차량 입고처리후 렌터카 한대 받아서 우리아들 늦은오후에 100일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 정말 마음이 아픈건 차량 접촉사고가 아니라 리어가니쉬 작업한다고 내장제 완전 걸레로 만든 기아오토큐 쉐이들~~ 정말 기아자동차  비츄 입니다. 정말 회원님들 오토큐는 함부로 가지 마세요.(단순 오일교환 외에는)..
아무쪼록 저의 긴글을 읽어 주신 회워님들 감사 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고. 여기서 얻은 교훈 운전중 흥분하게되면 정말 더 흥분하게 되고 교통사고가 난다는거. 회원님들 항상 여유 가지시고 안전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