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1,000Km를 주파하고 꿈에 그리던(?) 엔진오일을 한번 갈아줘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애용(?)하는 회사옆에 지정 정비업소에 전화를 했지요.

처음.. 여직원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나 : 스포티지 승용디젤엔진오일 교환하는데 얼마하지요? 그리고 몇시까지 업무하십니까?
여직원 : 네 45,000원인데요.. 업무는 6시까지입니당~~

나 : 그럼 엔진오일갈때 같이 교체하는 연료필터는 얼마인데요?(여기서 실수)
여직원 : 잠시만요.... 여기저기 물어보는 것 같음..

조금있다.. 정비업소 부장이라는 사람..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부장 : 네 고객님.. 연료필터는 8만8천원인데요.. 원래 연료필터만은 갈 수 없고 연료펌프까지 갈아야 됩니다..
나: 헉!!! 아니 다른사람들은 한 4-5만원에 필터까지 다 간다는데.. 왜이리 비싸요?

부장 : 네???  4-5만원에 필터까지 다 갈다니요?
나: 아니... 지금 막 1,000키로 뛰어서 엔진오일 교환할려고 하는건데요.. 필터만 8만8천원이라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부장: 아~~~ 혹시 오일필터 말씀하시는거 아니예요?
나: 그니까.. 그 필터...(조금 이상한 느낌).. 그게 다른거예요?

부장: 넵... 다른겁니당~~
        엔진오일 교환하실때..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이렇게 다 교환해서 45,000입니당~~~~ 어여 오세요 ^^
나: 에궁~~ 연료가 오일 아닌가? 디젤오일.... 알았슈... 미안허유...ㅠㅠ

금방가면 쪽팔리니까.. 며칠 있다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