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으로 갖게된 생애 첫차인 2002년 2월식 레조를 10년 타겠다고 사서 그간 그 유명한 엔진결함때문에 엔진 3번 (엔진 블록 교환, 크랭크 센터 불량으로 또 교환, 차체와 연결하는 조인트 부러져서 또 교환) 들어내고 미션 1회 (이건 아예 통째로 교환) 교환하고 게이지 고장으로 길바닥에 퍼지고 오일펌프 나가서 땅바닥에 오일 들어붓고 (그 이외에는 말도 못합니다. 달리다 기어 빠지기 등등 ㅡㅡ;;)  인내력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지난 12월 17일날 제 2세가 태어났습니다. 이 핏덩이를 저 무지막지한 차에 태울 엄두가 안나더군요..) 장고 끝에 차 바꾸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문제많은 차도 딜러가 놀랄만큼 깔끔하게 탔는데....
여튼 그런 아픔이 있었기에 동호회마다 다 게시판을 뒤져서 정보를 수집한 결과 티지도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고민을 하다가 여러분들의 평가를 믿고 (이런저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괘얀은 차다..~!!) 맘을 굳혔습니다.
월요일날 아침에 당장 TLX 최고급형 오토에 동승석에어백 사이드 커튼 장착해서 꺼먼녀석으로 하나 주문할 예정입니다. 사실 LX 고급형에 오토만 달려다가 아이 생각해서 행여나 하는 맘에 사이드 커튼 장착이 가능한 모델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선루프니 풀오토에어컨이니 이런거 사실 전혀...특히 후방탐지기 ㅡㅡ;;; 관심이 없는데... 차는 안전하게 잘만 굴러가면 된다고 믿고 운전한지 어언 11년 째입니다.... 르망, 엑셀, 아토즈, 소나타, 레조까정... ) 여튼 너무나 파란만장한 지난 3년이었기에 좋은넘 하나만 걸려라 하믄서 결정했습니다. 모르긴 해도 옵션을 끼워서 주문을 하면 2개월은 걸리겠죠? 그때까정 기달리다가 말라 죽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여튼 정보 교환을 위해 오프모임부터 함 나가 볼랍니다. 가면 차 한번 태워주실꺼져? (아직 차 안에 앉아 보지도 못했음.... 여의도 영업소.... 전시차 고객이 빼갔다고 차도 함 안태워주고 ㅡㅡ;;) 여튼 자주 뵙겠습니다.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