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는 요..

1. 푸시로드는 축의 길이에 비해서 직경이 매우 작습니다.. 게다가 중공축이라서..
비틀림 강성은 높은데..
축 자체의 인장강도나 압축강도는 낮아서 밸브를 고속으로 열고 닫기에는 취약하다고 봅니다.

2. 밸브의 문제..
밸브 간극이 벌어져 있을 경우.. 밸브스프링에 이상이 있는 경우..
충격으로 인해서 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면 한 순간에 휘어 버리겠죠..
아님.. 밸브가 카본등의 누적으로 작동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
상대적으로 약한 푸시로드가 대신 휘어버리는 것이겠죠..

3. 타이밍이 안맞거나, 과열, 과부하등,, 엔진이 비정상적인 행정을 거칠 경우(노킹 비슷)

4. 고회전영역으로 자주 운전하는 경우
위의 상황은 보통 푸시로드 엔진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고회전으로 마구 돌릴경우

5. 푸시로드 재료 자체에 누적되는 피로에 의한 파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오래 사용하면 재료의 강도가 떨어져 파손된다는 의미

그리고 뭐 진동쪽이나.. 관성쪽으로 몇가지 더 설명할 수는 있겠는데..

푸시로드가 휘는건 어쩜..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푸시로드를 휘지않게 강력하게 만들어 장착하게 된다면..
캠축, 로커암, 밸브가 동시에 파손되면서,, 엔진이 폭발할 겁니다..
반대로 이상이 있는 밸브쪽의 푸시로드만 휘게되면,, 그 부분만 수리하면 되구요..

타이밍벨트 오래되면 끊어지게 되고,, 그 전에 교환해야하는 것처럼,
푸시로드도 타이밍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time chang item이라고 봅니다.

엔진오일 자주 교환하고, 양질의 연료를 사용하고,
고회전 과부하운전을 삼가하고,
주기적으로 밸브간극을 조절해주면, 파손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