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까?
하얀 피부의 애마부인을 둔 인천사는 조삽니다.

각설하고...
질문을 하나 올리것씁니다.

약 보름전부터 우리 애마가 아침 예열 시간이 눈에 띄게 길어진듯 느껴져, 혹시 냉각수 온도 센서의 이상이나, 써머스탯의 오동작이 아닌가를 의심하여 사업소를 방문하였으나 사업소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아니며 CRDi엔진의 특성임을 강조하고 그래도 써머스탯을 교체하겠다면 작업해 주겠으나 멀쩡해 보이는 신차를 다 뜯겠냐는 뜨끔한 소리에 기가 죽어 기냥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이후 시내 주행을 주로 하는 까닭에 예열시간이 눈에 띄게 길어진 현상(출고시 보다 약 2-3배 이상)을 제외하고는 별 특별한 이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내기를 어언 보름, 바로 어제 출장 길에 고속도로 주행중 냉각수 게이지가 한 눈금씩 떨어지는 현상을 목도하였으며 이후 시내 주행에서도 다소의 변화(조금 달린다 싶으면 게이지가 살짝 떨어지는 현상)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정상적인 반응인지에 대해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졌습니다.

질문의 요지를 다시 정리하자면,
CRDi의 엔진 특성으로 인해 냉각수의 온도게이지가 일단 정상범위까지 도달한 후 고속 주행시 온도 변화 폭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인지요?  또 정상이라면 그 변동의 폭이 어느정도인지요?  혹시 서머스탯의 오작동 또는 불량으로 인해 온도 변화의 폭이 이렇게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요?

직장생활 십여년만에 새로 맞아들인 우리 애마가 아픈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고수님들...무지한 소생에게 희망의 말씀을 주시면 감싸하것씁니다.

아참...
울 애마는 9월 중순 생이며 현재까지 3천4백키로 정도 누비고 다녔습니다.
물론 1천키로에 엔진오일은 교체했구요...

- 인천사는 애마 남푠 조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