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사업소에 몇가지 사항때문에 정비를 받으러 갔다왔습니다.

1. 울퉁불퉁한 길, 특히 내리막길에서 악셀띄고 내려올때 핸들 덜렁거림... 마지막에 브레이크 살짝 밟았을때도 정지하는 순간 가끔 핸들 돌아갔다 되돌아옴. -> 저단에서 특히 더 잘 나타나는 것 같음.
-> 정상이라고 합니다. 더 지켜봐야될듯...(정비사분차량이 스포티지라서 시승해봤는데 제차보단 낫지만 광폭타이어라 그런지 약간 그런 현상이 있음) 브레이킹시 가끔 나타나는 현상이 심해지면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해달라고 해야져^^

2. 에어컨/히터 바람을 6단-8단정도로 세게하면 삐~ 소리가 귀에 거슬리게 남.
-> 송풍(블로우)모터를 갈고 해결... 부품이 없어서 오늘 아침에 가서 갈고왔네요. 송풍모터의 어떤 틈새같은게 약간 벌어져서 공기가 새면서 나는 소리라네요...

3. 뒷좌석 안전벨트구멍(안전벨트 벨트폭보다 구멍이 2배이상 크지요?) 틈에서 에어컨/히터를 틀면 미세한 바람이 나옴.
-> 요건 우리 집사람이 불평을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비사랑 30분정도 80km정도로 달리면서 테스트해본 결과 에어컨/히터 틀때마다 나옵니다. 손바닥을 대면 아주 약하게 느낄수 있는정도.
머리를 그쪽으로 하고 자면 느낄수도 있을듯...
요건 아직 해결을 못했네요... 그거 때문에 차를 다 뜯어볼 수도 없고.

4. P에서 핸들돌릴때 드르르르 진동... -> 요건 글쎄요... 물론 노면 마찰음일 수도 있는데, 심심하면 한번씩 테스트해보세요... 다른거 신경쓴다고, 정비사가 그냥 "노면이랑 마찰되는 소리에요"하길래 신경 안썼음... 3번 테스트하는데 너무 오래 시운전을 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요.

5. 가끔씩 시동이 한번에 안걸리고 두번째 걸면 걸림 -> 디젤차는 스타트모터를 좀더 오래 돌려줘야 된다네요... 그런가부다 하고 옴... (참고로, 휘발유차는 점화플러그 잘 갈아주고, 접지해주니까 살짝만 돌려도 잘 걸려서 그렇게만 생각했음)


여기서, 1/3/4 번은 좀 애매한데, 여러 분도 한번 테스트해보시지요?
그리구, 대개 에어컨이나 히터를 최대까지는 안트실텐데 그것(2번)두 한번씩 테스트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4번이 노면 마찰음이 아닌 것 같아요... 네이버 티지클럽에 어떤분도 이런 증상을 써주셨는데... 조향과 관련된 기계음일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하지만 불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많이 안돌리고 조금만 돌려도 느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