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보강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순정 접지점이라서, 설계상 접지가 필요한 지점이니 다른 부분에 임의적으로 설치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을 수 있죠...물론 순정 선이 되게 낡고 그래서 전류의 흐름이 약해졌을 경우에요. 그리고 알터네이터 플러스 접지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접지 설치하실 때 전선의 링단자가 배터리 플러스 단자를 건드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그것만 주의하시면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는 안전합니다...플러스 접지가 위험한 이유는 검색해보시면 나올 것 같구요. 하더라도 정확한 용량의 퓨즈도 달아줘야 하고, 무엇보다도 마이너스 접지가 효과가 더 크다고 합니다. 위험도 낮으면서 효과가 많은 마이너스 접지를 사람들이 그래서 자주 하는 거겠죠. 반면 위험도는 높은 반면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없는 플러스 접지는...조금이라도 위험도가 있다면 전 그런 튜닝 안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일주일에 한번쯤은 배터리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해줘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저는 플러스 접지는 전혀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저도 전조등 분해하긴 진심으로 귀찮아서 안했는데 말씀하신대로 거기에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조등 분해하면 순정 접지점이 있는데 거기 보강해주면 아마 좋긴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선은 5개밖에 안되고 귀찮기도 하고 하니 차체에 그냥 연결했네요. 선 2개만 따로 더 주문해서 도착하면 총 7군데에 설치 후에 DIY게시판에 상세한 글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접지 정말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사람들 한 부위에 막 설치해보세요. 효과 없다 판단되면 차체 부분이야 다른 곳에 다시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