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방자유게시판에 있던글을 옮겨왔습니다. (3월 10일에 작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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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션오일쿨러 달았습니다. 소렌토꺼로 작업을 했는데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ㅠ.ㅠ 소렌토 미션오일쿨러는 3/8인치(9.5mm) 호스인데 비하여 스포티지는 8mm호스더군요 ㅠ.ㅠ 난감...

차는 밧데리까지 떼어놔서 시동조차 안걸리고 와이퍼님께 SOS 요청해서 공구상가에서 3/8인치 -> 8mm로 변환하는 기구 구매해서 다시 작업 재개.. 이번에는 문제가 철심이 들어간 유압호스가 안들어가네요 ㅠ.ㅠ 미쳐 미쳐... 결국 순정 8mm호스로 연결해놨습니다. 3km운행했는데 별다른 이상없이 잘 작동합니다.

** 미션오일쿨러를 설치하는 이유 **

스포티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차량은 오토미션-> 라디에이터-> 오토미션미션 이런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라디에이터에서 미션오일이 냉각된다는 얘기이구요. 문제는 시내주행이나 고속주행을 한다면 미션오일이 120도 정도까지 올라가며 가혹조건이라면 미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즉 장시간 운행한다거나 잦은 변속이 일어나는 경우라 할수 있겠죠. 별도로 공냉식 오일쿨러를 달아서 미션오일을 좀 더 냉각시키기 위함입니다. 대략 5~7도 정도의 추가적인 미션오일온도가 하락하게 됩니다. 미션오일쿨러를 설치함으로써 미션오일의 추가적인 냉각효과가 발생 결국 미션충격완화, 변속타이밍이 좀더 빨라짐, 가속능력향상 이정도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짧은 거리를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택시의 경우 대부분 오일쿨러가 별도로 달려있구요. 트라제XG에도 전부 달려있습니다.

오일쿨러는 여름에 효과를 볼수 있는 품목입니다. 겨울철의 경우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http://www.kiasportage.net/zboard/zboard.php?id=free_bbs&page=1&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미션오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622

미션오일과 온도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글입니다.

** 직접 DIY시 필요한 물품 **

오일쿨러(NF쏘나타 혹은 트라제XG) -> NF쏘나타가 설치에 용이함.. 단 면적은 트라제XG가 더 좋음.

유압호스 : 약 2미터(8mm정도의 직경) 유압호스는 유압호스 판매점에서 구입하면 됨. 철심이 들어간것이 좋으나 작업이 힘듬. 또 미션오일이 120도 정도까지 상승하므로 호스 역시 120도 이상 견디는 제품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반도 : 4개

오일쿨러 고정용 브라켓 및 볼트(너트)

그외에 작업에 필요한 공구(주먹드라이버, 10mm스패너, 12mm스패너, 뻰찌 등)

보충용 오토미션오일(약 0.5리터 필요함)

NF소나타 오일쿨로를 이용할경우비용은 대략 35000원정도 소요됩니다. (공구 구입비용 제외)

** 작업방법 **

1. 그릴을 뜯어내고 역시 혼까지 탈거합니다.

2. 브라켓을 가공하여 오일쿨러를 고정시킵니다. 범퍼안쪽쪽 하단 철판에 잘 보시면 10mm볼트가 들어가는 구멍이 있습니다. 브라켓 1개는 그쪽에 고정하시구요. 나머지 한개는 혼이 고정된 축(프라스틱)에 고정합니다. 제 경우 범퍼와 이 축을 연결하는 철판이 고정되는 부위에 나머니 브라켓 1개 고정..가공한 브라켓의 경우 녹이 슬지 않도록 페인트같은것을 뿌려줍니다.

3. 밧데리 및 밧데리 받침대를 탈거합니다.

4. 미션에서 나와 라디에이터로 들어가는 라인 1개를 양쪽 모두 클립반도를 탈거해서  호스를 빼냅니다. 클립반도를 빼내고 호스를 뻰찌같은것으로 잡고 움직여주면 호스는 빠집니다.

5. 호스를 연결하고 오일쿨러에 연결합니다. 오일쿨러 호스는 라디에이터 옆면으로 빼냅니다. 이왕이면 유압호스를 감싸줄만한것으로 감싸줍니다. 유압호스집에 가면 호스바깥쪽에 끼우는 것(프라스틱)이 있더군요.

6. 시동을 걸어 누유여부를 검사해보고, 오일쿨러를 만져봐서 따뜻해지는지 체크해봅니다.

7. 엔진을 어느정도 예열한후에 미션오일량을 체크해봅니다. 물론 약간 모자라는데 미션오일게이지를 통해 부족한 미션오일을 보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