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4년간 사용하던 배터리가 충전도 잘안되고,

블랙박스 주차모드가 1시간도 못가꺼져서, 배터리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업체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가 교환했습니다.

배터리를 고르는 중 가격이 비슷하면, CCA값이 높은것을 추천받았습니다.

CCA란? 저온시동능력이며,

A값이 높을수록 CCA 값이 높아지고, 겨울에 시동이 잘걸립니다.

예를 들면 보쉬 80L: 630,  90L: 710,  100L: 900 입니다.

로켓트GP100은 980 11만원 비싸요.

그래서 보쉬 제품으로 선택하여 했습니다. 

위메프에서 MF100L, 배송비 포함 7.3만원 하더군요.

(공구 대여, 폐배터리 반납조건)

그런데 스포티지는 90L이 장착됩니다. 트레이도 90L이 들어가죠.

트레이를 조금가공하면, 100L도 장착이가능합니다.

장착및 가공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의 배터리가 25kg으로 무거우니 떨어뜨려서 깨지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합니다.

트레이 가공편(08년식이후만 해당함)

※ 08년식 이전은 배터리 커버만 때어도, 100L이 장착가능하다고 합니다.

흡기관을 때어내고, 퓨즈박스를 탈거하면, 손이 들어갈공간이 됩니다.

배터리 고정판을 볼트를 풀어서 제거합니다.

배터리를 탈거하고나면, 트레이가 보입니다.

노란색 원의 볼트를 풀어줍니다.

왼쪽위의 볼트는 흡기필터 플라스틱 박스와 연결된 볼트도 풀어줍니다.

빨간색은 플라스틱으로 원터치 클립으로 고정놈이라 록루즈로 눌러서 밀어주면 빠집니다.

트레이를 탈거하고나면 노란부분을 쇠톱으로 자른후

┘ 이모양을 ㅡ 로 몽키나 망치로 펴줍니다.

그러면 100L 배터리가 딱! 들어가서 100L 배터리를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업체맡기면 공임 3~5만)

월동준비편(배터리 케이스)

배터리를 10월경에 교체하려고했으나,

조금 일찍 교체하는 바람에 월동준비를 미리준비하게 되었습니다 =ㅅ =;;;

100L로 업그레이드시 기존 검정색 배터리 커버는 못쓰게 됩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포장용 덴뿌라? 박스와 부착식 단열제 5mm로

배터리 커버를 만들어 과열방지 및 월동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배터리 트레이 위에 5mm 단열재를 부착했습니다.

플라스틱 박스에 단열재를 붙여서 케이스로 만들고,

마감으로는 찍찍이로 열고 닫을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장착완료된 모습 입니다.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