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받았을때 딱 40찍혀있었습니다.
도봉 영업소에서 구입했는데, 저희집이 개봉동이라...-ㅅ-;;;

그리고 여자친구집을 몇번 왕복하고(개봉-불광), 동네 마트를 몇번,
어제는 강화도를 갔다왔습니다.

그러면서 느낀점
(참 제 차는 TLX최고급형+오토입니다. 그리고 전 이전에 2.5 에셈5를 탔습니다.)

1. 풍절음?
    대략 70킬로 이상에서 썬루프를 열고 주행할경우, 피이이이~하는 고주파음이 들립니다.
    이제 풍절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바람소리가 아닌 뭔가가 공명하는
    소리여서 좀 신경에 거슬리더군요.

2. 가끔 변속기가 어리버리
    주행중 엑셀을 밟으면 운전자는 토크를 원하는것이고, 그에따라 일반적으로 변속기는
    다운 변속을해서 가속을 하게 마련인데....
     가끔 꽤 밟았다고 생각하는데도 변속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디젤이어서 응답이 느린건 아닌것같고.... 약간 자동변속기 설계에서 미스가 있었던듯
     합니다.
     혹 착각인가 싶어서 그자리에서 다시 밟아봐도 역시 토크가 안나오고 겔겔겔 대더군요....
    
3. 경사로 N-R(P-R?) 쇼크
    처음 차를 받아서 내리막길에 주차를 시키고 영업맨한테 이런 저런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후에 바로 못빠져나가서 약간 빽을 하려고 N-R(P-R이었을지도?)을 했더니 엄청난
     변속 쇼크가 오더군요...-ㅅ-;;
     평지에서는 재현이 안되는걸 보니 초기품질 문제이거나 경사로에서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4. 서스펜션 안정성
    이건 제가 SUV를 처음 타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고속 커브시 굉장히 불안합니다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기분이 너무 확실해서, 결국은 브레이크를 밟게 되더군요....
    그리고 역시 원래 그럴지도 모르지만, 좀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더군요.
    바닥의 요철이 바로 엉덩이로 전해지는듯한...-ㅅ-

5. 내장 불만
    다른거 다 떠나 모든 불빛이 녹색인게 좀 요즘 트렌드와는 동떨어진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라디오도, 대쉬보드도 나쁘진 않은데, 저 깨는 녹색 불빛때문에 싸구려같이 보입니다.
    파란색 불 넣어주는게 그리 힘든일도 아니었을텐데.... 왜그랬을지-ㅅ-


이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나쁜것만 적은것 같은데, 사실 생각보다 가속력은 참 좋은 편이더군요.
차가 꽤 무거운 편인데도 100정도까진 가볍게 가속이 됩니다.
100넘어 가속도 좋은 편이지만, 100을 넘으면 [전 지금 100킬로 넘는 고속으로 달리고 있어요~]하는걸
온몸으로(?)증명하니 좀 무서워서.....-0-
뭐 SUV니 당연한걸지도-_);;

하여간 위에 쓴 불만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새차여서 정신 못차리는 걸지도 모르지만...)
3000킬로 달리고, 엔진 오일 한번 갈고 다시 한번 시승기 올리도록 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