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호: 기와집 (031-405-7504)
2.주소: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3.위치: 물왕 저수지 북쪽 먹거리 단지쪽 배 모양의 가나안 덕 맞은 편


4.메뉴: 보리밥 - 6000 냥
        보리밥 2인 + 삼겹살 = 20000 냥
        보쌈 - 소짜 15000 냥, 중짜 20000 냥
        버섯 불고기 - 2인분 18000 냥
        파전,묵무침 - 각 7000 냥
        삼겹살 - 1인 7000 냥

    

●물왕 저수지에서 널리 알려진 기와집입니다.

우선 전통적인 기와집과 너른 대청마루가 있어
야외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구요...
정원이 예뻐서 사진 찍고 커피 마시기에 아주 좋았어요.
게다가 커피가 공짜...


●종업원이나 쥔장님이 무척 친절합니다....
부족한 반찬들도 바로바로 갖다 주고요....


보리밥은 정말 괜찮았어요. 나물들도 다 맛나고..........
드물게 보리밥집치고는 쇠고기 볶은 것도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보리밥에 딸려 나오는 된장 찌개와
하얀 비지찌개도 아주 맛났구요.


●근데 보쌈과 불고기와 파전,묵무침은 최악입니다.
보쌈은 오돌백이가 붙어 있고, 고기 부위는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래되어 말라비틀어진 것을 데워 나왔어요.

사람들이 많이 오는 주말이라면 괜찮을 듯 하지만..
안 팔려 오래된 느낌의 보쌈이라...

게다가 불고기도 잘 안 팔리는지, 오래 냉장고에 묵어
거의 냉동인 채로 얼어 나오더라구요......파전은 정말 맛없는데,
오징어가 좀 덜 싱싱해 보였구요. 묵무침은 맵기만 하지......
아주 최악의 맛이었답니다.


●사람이 적은 평일 낮이라 그럴지도 몰라요.
주말에 가신 분들은 보쌈이 맛있었다고 나오고,
삼겹살 구이도 두툼하니 좋다고 했거든요.


주로 평일 낮에 오신 분들 보니 보리밥, 혹은 보리밥 + 삼겹을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보쌈이 말라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혹 물왕 저수지 근처 보리밥집에 가실 분들은..
절대로 불고기나 파전, 묵무침은 시키지 마세요.....

하지만 경치도 좋고 운치도 있어서
보리밥에 삼겹살은 강추합니다. 보쌈도 말라 있지만 않다면
아주 좋은 부위라서 먹을만은 할 겁니다....





◆◆- 바로 맞은 편에 산호정(031-403-8991)이라고 있는데요.

새로 지어 건물도 깔끔해요...두루치기 쌈밥이 8000 냥인데,
돌솥밥에다가 돼지 불고기 볶음이 나오구요. 상에 가득 맛깔스런 반찬들이
나오고 상추 등의 야채가 그득.........넘 괜찮았는데요.
넘 좋아서 2번이나 갔었답니다.....근데 토시리님이 요즈음 다시 가보니
반찬수가 거의 절반으로 확 줄었다네요.....초심을 잃다니....

그래도 8000 냥에 돌솥에다가 돼지불고기가 나오고.....다른 밑반찬들이
맛깔스러워서..줄었어도 괜찮을 듯 싶답니다..........


◆◆-입구 근처의 정통 밥집(031-403-1765)도 보리밥,보쌈,
떡갈비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기와집처럼 경치 좋은 뜰이 없어 그렇지
보리밥은 기와집보다 낫다는 평이 있어요............


◆◆-그리고 울오빠 말이 근처에 묵밥집도 맛난 집이 있다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