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에서 힌트를 얻은
숙주 라면 상큼하고 맛이 좋네요.....
일본산 숙주 미소 컵라면, 된장과 생숙주가 들은
컵라면도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비싸서요......



●사실 제가 라면을 거의 안 먹는 편이거든요.
3-4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할 정도로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요즈음 숙주 때문에 2주에 한 번씩은
라면을 먹게 되네요. CJ숙주 300g 짜리가 1800 냥인데요....
볶음이나 라면에 1인용 기준으로 4번은 사용할 수가
있겠네요......



●비결은 따로 없구요.
라면은 센 불에 끓이는 게 좋고, 중간에
면을 들어올려 공기를 쐬어 줘야 라면발이 졸깃해진다고
하구요. 파를 송송 썰어 넣고,달걀을 통째로 넣어 익히구요.
달걀이 흩어지면 아깝더라구요.


다 끓은 후에 위에 숙주를 얹어서 불에서
내립니다. 저는 익힌 것보단 사각사각한 생것을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요...

혹시 익힌 숙주를 좋아라 하심, 숙주를 미리 넣어 익혀
드심 됩니다.....



●라면맛이 2배 정도는 업그레이드 된 듯 하구요.
국물이 무척 시원하고 상큼해집니다.

오늘 저녁에도, 저 혼자 늦게 먹는 거라, 숙주라면으로
상큼하게 저녁을 대신했네요.....

꼭 쌀국수나 일본 라멘에만 숙주 넣으라는 법이 없지요.....
라면에 숙주를 이용해 보세요....



●혹 라면에 콩나물 넣으실 분들은 콩나물은 생으로는
안 되고 완전 익혀 먹어야 해요. 비린내가 납니다.

그러나 숙주는 생으로 먹어도 비린내가 안 나서
외국에서는 샐러드로도 먹는다네요..........

숙주 덕분에 기분 좋은 저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