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박빠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한 글인데요.
대박빠님은 특히 저렴한 맛집을 많이 알고 계신 듯 합니다.




1.상호: 광주 식당 (02-969-4403)
2.주소: 동대문구 청량리1동 773  
3.위치: 청량리역 1번 출구 제일은행 옆 청과시장 3번 출구로 들어가
        첫 번째 사거리 우회전, 고흥상회 끼고 좁은 골목 안~~~
        어려우시면 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전화하시라~~~ 1분 거리...

4.메뉴: 찌개류 - 4000 냥      
    



4,000원에 갓 지은 양은솥밥을 먹다.....~~
몇 해 전부터 의정부 미식쟁이의 입에서 칭찬받아 마땅한 집으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입소문을 들어 왔던 '광주식당'

이 곳을 제 귀에 딱지를 앉게 해준 '요주의 인물 의정부 미식쟁이' 가족과
함께 늦은 아점을 먹기 위해 나섭니다
참고로 어제 늦은 숙취에 제 속은 거의 메롱입니다~~

청량리 청과 시장의 좁은 골목길은 접어 들어서면... 요렇게 작은 포스의
'광주식당'이 있습니다. 청국장에 옛날 양은 냄비밥 전문점이라....
이 집이 그렇게 칭찬 받아 마땅한 집이라... 어디 한번 봅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찐한 청국장 내음이 진동...
시골 골목 안에 허름한 밥집분위기... 입식테이블 4개와 방안에 테이블 4개...


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에 그냥 눈에 띠이는 주방...  
이곳에서 심플하다든지 깔끔하다는지 그런 사치스러움을 기대하지 마시라~~
시장통 주방스러움...


전체적으로 상당히 착한 가격의 칭찬 받아 마땅한 메뉴들...
소주도 2,500원... 강남에선 요즘에 4,000원에 판매한다는데....
참 착하다~~~ 우리 같은 서민들에겐~~~
오늘의 먹어 줄 음식은 청국장 2인분, 갈치조림 2인분

속이 메롱이라 참 안타깝지만 쓰린 속을 부여 잡고 하나씩 먹어 본
밑반찬들은 거의 수준급입니다~~
특히 커다란 무와 함께 한 고등어 조림 맛도 일품이거니와
아삭 아삭 무생채의 매콤한 맛도 좋고 밑반찬 몇개에 단순한
대박빠는 흐뭇한 미소가.... 제 미소를 감지한 의정부 미식쟁이의
입가엔 자신의 입맛을 인정 받았다는 묘한 표정이 느껴집니다~~


갈치조림 2인분(12,000원)  부글부글 끓어 나옵니다~~
이 가격에 2인분이라면 100% 냉동 갈치이겠지만 제법 한 맛을 합니다~~
갈치살이 실하지는 않았지만 꼴에 생선이라도 발라 먹어줄만 합니다.
양념이 제법 베어 든 무맛도 제입에는 좋고.,..

부글부글 청국장 2인분~~~  모락모락 김에 사진 상태 꽝..
숟가락을 넣어 끓고 있는 청국장을 진정시키고 한 수저 ...  
큼지막한 두부에 실한 청국장 콩알들...

인공조미료에 기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꾸수하고 찐한 정통 청국장입니다~~
항상 제 입에서 오르내리는 자주 쓰는 말 한마디~~~
'집에서 엄마가 해 주신 청국장 맛'

갓 지은 양은 냄비밥도 등장해 주시고...  얼마만에 보는 냄비밥입니까?
양은 냄비밥은 2인분부터.. 혼자 가시면 공기밥을 먹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 두시길..
다인인 경우에도 추가는 공기밥이 나옵니다.

주문해서 바로 밥은 짓기 때문에 대략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됨을 참고하시고~~


양은 냄비밥의 또 다른 선물~~~ 누룽지.... 갓지은 밥맛도 일품이거니와
이렇게 자연 발생된 누룽지에... 물을 넣고 이렇게 끓여서 누룽지밥??
누룽지 숭늉으로 친절히 갔다 주십니다~~ 베리베리 감사...


지금 제 속이 원하는건 이 모든 기막힌 음식들중에 바로 이것!!!!!    
구수한 누룽지 숭늉입니다~~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았던 이런 기막힌
숭늉을 메롱인 제속이 부릅니다~~

서민적인 아주 착한 가격과 그 가격에 어울리지 않은 착한 서비스며
기막힌 맛이며 이런 집들은 칭찬 받아 마땅한 집입니다
                                       ---대박빠님의 글 인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