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자락........고기리의 진주,,,,,저렴한 한정식



1.이름: 소담골(031-272-0025~6)
2.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고기리 432    
3.위치: 고기리 유원지 입구에서 들어가......비행기 카페 지나고.....산사랑은 왼쪽으로 꺾어지는데 비해......
          소담골은 오른쪽으로 훨씬 더 들어가는 것 같네요.........ㅋㅋ

          고기리 초등학교 옆부터 계속 소담골 표시가 죽 되어 있네요.......표시가 없었으면으로
          중도에 포기했을 듯.......산사랑이 깊은 산속이라지만......소담골은
          정말 산속 끝에다가 너무나 멋진 별장들이 많은 곳이더라구요......      
          산사랑 약도와 소담골 약도를 같이 중복해서 보시면 해답이 나옵니다.ㅋ



        ▶▶▶안양 인덕원 쪽에서 ...백운 호수 지나고......정신문화연구원 지나면 오른쪽으로.....
         고기리 유원지 입구라고 작은 팻말이 붙은 좁은 길목이 나옵니다. 그곳으로 우회전하여....꼬불꼬불
         산길을 좀 가면.....유원지 식당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오른쪽으로 유명한 비행기 카페가 나오고......
         (ㅋ 비행기 구경하세요......) 계속 들어갑니다.......그러다 파인 하우스를 지나 좌측으로
         한참을 들어가는데.......정말 밤엔 운전미숙인 분들은 좀 참아야 할 듯 하더군요......

          만약에 수지쪽에서 가신다면....LG5차 아파트를 지나 삼성쉐르빌 열 좁은 길로 주욱 들어가면 된대네요.


3.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4.신용카드 사용 가능, 주차 1백 대 가능
5.메뉴: A코스 - 20000원
           B코스 - 15000원
           C코스 - 10000원

           들깨 샐러드 소스 1kg - 13000원
           된장 1kg - 10000원
           깻잎 400g - 10000원
  
         그외 일품 요리 - 탕평채,샐러드,해파리 - 5000원
                                황태구이  - 7000원
                                장어구이 -25000원
                                편육 냉채,해물냉채 -  20000원




▶▶▶이렇게 깊은 산속에 한정식집이 있다니......어제는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하는 날이었답니다. 애들도 모처럼 오고 저녁 약속을 해뒀기에....빗길을 찾아 갔는데.......
정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길......아마도 산사랑보다 2배는 더 깊숙이 가는 듯이......
있는 듯 지겹더군요.......하지만 찾아가기까지 고생스럽지만 소담골에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분이 업 되더군요......푸름을 가득 머금은 싱그런 숲, 맑은 공기, 지저귀는 새소리가

정말 압권이더군요.....평일 점심에도 대기표를 나눠 줄 정도로 인기라지만.......
(이런 곳은 점심이 더 인기죠........ㅋㅋㅋ)


비오는 저녁이라 그런지.....사람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지만......나오는 사람들이 다
흐뭇한 표정.....기역자로 꺾여진 좋은 창가에 자리잡으니 어찌나 흐뭇한지..........
마치 숲속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만냥짜리 시키려다가...만냥은 7가지 일품 요리.......만오천냥은......
장어,해물잡탕,불고기(기억 확실하지 않지만)가 첨가된다고 해서........집수리하는 동안 울 식구들
먹여 살리느라 고생하는 동생을 위해 이모가 쏜다 싶어서 만오천냥 짜리로....



▶▶▶만냥 짜리 시키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황태 구이 같은.....일품 메뉴를 따로
시켜도 좋을 듯 합니다. 15000냥 짜리에는 황태구이가 안 나오더군요....


처음에 복숭아차가 따끈히 나오고...
들깨소스 샐러드가 나오는데......맛이 최고더군요......
그리고 장어구이,해파리 냉채,해물잡탕,돼지보쌈,불고기,잡채,부침개,창포묵.......
등 반찬이 나오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깔스럽더라구요.......
음식마다 입맛에 쩍쩍 붙는게......흐뭇흐뭇.....


일품 요리를 먹은 후에......돌솥밥과......반찬들이 나오는데.....나물3가지.....김치
3가지......장조림, 된장박이 깻잎,된장찌개,고추볶음,고추장아찌,야채쌈  1가지.....우거지나물
해서 밥을 먹게 나오는데......특히 우거지 나물을 냄비에 끓이는 게 특이.....
제가 우거지 나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흐뭇.....이미 배는 불렀지만......
하튼 돌솥에 물을 부어 숭늉까지...배부르게 먹고......




▶▶▶첨에 들어갈 때에 5-6명의 한 무더기 여자들이 나오면서.....
넘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었다는 말을 하길래.....어느 정도 기대는 했었지만
기대 이상이네요.....같이 간 식구들 모두 만족하고......한정식 싫어하는 울애들까지 모두들
만족스럽다는 하루였답니다. 음식맛 + 경치맛과 분위기.......

뭐 고급 한정식과 비교는 마세요.......가격대비....맛깔스럽고.....
경치가 넘 좋다는 것이지요....그래두 산사랑보다는 훨 고급 분위기랍니다......


근처에 한정식집들이 유난히 많던데.....유독 소담골이 유명세를 떨치는 것은
다아 이유가 있겠지요......주차장두 시원하게 넓어서 좋았는데......
주인 아줌마왈 휴일 낮에 와서 사진두 찍고 산에두 오르라더군요.....
뭐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주변에 별장들이 많고 정말 경치가 좋았거든요......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는데.....컴에 사진을 못올리는 관계로
집수리가 끝나는 대로......올려 드리죠.....

계산을 하는데.....사진으로 본 주인아줌마가....조리사 복장으로 부엌에서
나와 인상적이었답니다.




▶▶▶12시가 되기 전부터 좌석이 가득차지만.....사람들이 몰려도 예약은 불가랍니다......
그저 오시는 순서대로.....드시게 하다는군요.........



▶▶▶인용글........
소담골에서는 1~2만원으로 한정식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일품요리
11가지가 나오는 한정식 A코스는 2만원, 9가지 제공되는 한정식 B코스는
1만5천원, 7가지가 나오는 C코스는 1만원이다. 가격의 저렴함에 놀라고,
차려 나오는 음식을 보고 또 한번 놀라게 된다. A코스를 주문하면
해파리, 탕평채, 샐러드, 전, 해물볶음, 새우, 막국수, 황태구이, 장어구이,
갈비, 편육냉채가 서비스된다. 재료 자체의 맛을 최대한 살려 음식 맛이 뛰어나다.




▶▶▶보통 가서 식사할 때에는 만냥 짜리만 해도 충분히 먹을 듯........정말 돌솥밥만 해두.....
입맛 돋구더라구요......하지만 사람이 워낙 몰린다면 제개인 생각으로 불친절(? 친절하지 않음)
쯤은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제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나름대로 친절......ㅋㅋ
반찬들이 넉넉해 더 요구하지도 않았답니다.....하긴 일품요리는 추가가 안 된다더군요.....ㅋㅋ
하지만 워낙 경치가 좋고 분위기가 좋고 그 정도면 가격두 저렴하구..... 맛만 있으면
모든 것 다 용서할 수 있지요......

....하지만 맛 없는 건 절대 용서 못해.....흥.....


▶▶▶특히 음식점 근처에 1천 평의 밭을 경작하고 있어 신선한 나물들을 사용하는 것도
맛의 비결 중 하나랍니다. 소담골의 메뉴판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들깨샐러드소스 킬로그램당 1만3천원, 겨자소스 킬로그램당 1만3천원,
토속된장 킬로그램당 1만원, 된장 깻잎 4백 그램 1만원’이 그것입니다.
손님들의 부탁으로 샐러드소스와 된장, 된장깻잎을 판매하게 된 것이라는군요.
된장박이 깻잎이 넘 맛있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포기......ㅋㅋ
  

저렴한 음식과 맛깔스러운 음식과 덤으로 얹은 맑은 공기와 경치
일단 한 번 가 보면 압니다.......정말 두 번 설명할 필요가 없는
첫눈에 반하게 되는 그런 집이랍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다음에 올려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