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에서 만나면 우리 회원 누구나 가족이 되지요.
온라인의 서먹함도 단숨에 녹여낼 만큼 끈끈하고 정겨운 동호회이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형, 아우, 너 임마...너무나 자연스런 모습...보기 좋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자구요.

온라인을 통해서 접하는 우리 회원의 규모를 생각하면.....
내가 아는 이보다는 모르는 이가 더 많고, 또 우리 회원의 연령층이 20대에서 50대인데...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는 글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친분에 의해 편하게만 쓰여진다면
낯선 이에게는 부담감이며..
동시에 그 문화에 자연스럽게 융화될수 있을까 두려움을 갖게되지 않을까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이후부터 적어도 온라인에서 우리 회원 누구에게나 친소관계를 떠나 경어를 사용하겠습니다.
경어사용이 '거리감'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존중'임을 이해해주십시오.

그리고 더불어 우리 회원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서울]아지™[NY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2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