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의 가장기본적인 성질중 하나는 점도(묽기,끈적거림)로써

이점도는 온도의변화에따라 많은 영향을 받게됩니다.

모든제품의 오일용기에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에 따른 점도가 표기되어 있습니다.(0W-30,0W-40...)

이점도의 숫자가 낮으면 낮을수록 끈적거리는 정도가 묽으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진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요즈음 판매되는 엔진오일의 대부분은 4계절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SAE5W30 이라면 5W는 겨울철, 30은 여름철사용점도라고 쉽게 이해하시면되겠습니다.

즉, 0W,5W,10W는 저온에서 점도를 유지할수있는 한계기준 수치를 분류한것으로 0W에 가까울수록 저온에서의
유동점이 낮아 시동성이 좋다고 할수있습니다.

보통 신차나 추운겨울철에는 연비향상등의 도움이되겠지만 더운여름철이나 노후엔진에는 불리할수도 있죠...

하지만 대체적인 합성유는 점도가 묽다하여도 고온에서 유막이 끊어지지 않는 점도지수를 가지고있어 사용상
문제가 전혀없습니다.

점도지수는 온도에따른 점도관계를 수치화한것으로 합성유가 광유에비해 월등히 높죠.

뒤의 30.40.50의 숫자는 고온에서의 점도수치입니다.

40.50의 고점도오일은 노후차량및가혹조건에서운전하는 차량에 유리하지만 점도는 적당한것이 가장좋으며
사용기유가 무엇인지 첨가제가 무엇인지가 더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점도는 앞뒤수치의차가 넓을수록 광범위한조건에서 안정적인 유막을형성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