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정식 인사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모친께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부득이하게도

집과 직장이 있는 일산에서 병원이 있는 원주를 자주 다니게 되어

이번 기회에 장거리 주행 연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직업상 교번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운좋게도 주로 차가 밀리지 않는 새벽이나 아침 시간에....

그리고 고속도로가 아닌 한산한 6번 국도를 이용하였고, 시내에서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였습니다.

고로 한번 주유로 1000Km를 두번 연거푸 성공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극심한 정체로 유명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새벽시간에 주로 이용한 게 주효한 것 같더군요)

물론 장거리 사이 사이 출퇴근 시내주행도 하였구요.

암튼 처음엔 약 51L가 소요되었고,  두번째는 52L가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연료경고등이 들어오고 4~50여 km 더 주행하였구요.

영세민이라 LX고급/수동 이구요,

1000Km를 넘기기 위해 2000rpm 이하의 속도  7~90km/h로 주행하고자 노력했으며,

낮에 다닐 때는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간간히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ECU는 올초에 업그레이드 후에 아직 다운그레이드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번 주유로 일산-고양간 약 135km를 편도 약 7회 반 운행한 꼴이 되더군요.

평소 시내 주행연비가 13~14km/h가 나와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험으로 역시 티지 연비가 왔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고유가 시대! 고속도로 보다는 국도로....그리고 천천히 안전운행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