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회사 퇴근하려고 지하 주차장을 내려가 내 흰둥이를 본 찰라...

OH~! MY GOD~! 이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ㅡ,.ㅡ

뒷범버가 완전이 아작났더군요. 아니...찟어 졌습니다. 좌측 경계선을 중심으로 좌아악! 누가 범버를 건채 뒤로 냅다 달렸는지..그렇게 테러가 일어나있더군요.
또한 옆쪽 가니쉬 부분이...뒷문부터 범버 부분까지 도색이 드문드문 벗겨져 있었습니다. 정말..ㅜㅜ

그것을 보고 한동안 허무하게 서 있었는데..정말이지 화도 안나더라고요. 그냥 허무할뿐. 오히려 웃음이 나더랍니다.
감시카메라도 없어서 살펴보지도 못하고..그냥 그렇게....저는 쓸쓸히 집으로 돌아와 공업사로 향했지요. 견적을 알아보러요.

그곳 사장님과 직원들 왈..
"이거 제대로 인걸요. 누가 뒷바퀴 아랫부분 공간부터 갈고리로 잡고 후진했나.." 이러더군요.

에혀...결국 예상 견적이 약 28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범버 값만으로는 그다지 큰 가격은 아닌데..나와서 도색 해야 하고..공임비에..차 조립분해까지..가격이 꽤 뛰더라고요.

결국은 내일 저녁에 입고 시키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임시 조치만 해놓고요.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ㅡㅡ; 처음은..나오자마자 그 다음날 뒷문짝이 아작난것..(커다란 돌덩이로 일부러 긁은듯..스크래치가 좌악..좌악,.났었지요.) 두번째로는..접촉사고가나서(상대방 100%과실.) 앞쪽 가니쉬 부분을 교체한것..그리고 이번에 세번째로 대형 테러. ㅜㅜ

아주 미치겠습니다. 고사라도 다시 지내야 할까봐요. 요번달만 차 수리비로 40이상이 깨지네요. 아직 썬팅도 못했는데..흐흑. 저좀 위로해 주세요. 안그러면 자살할지도 몰라요. 아앙!

PS. 혹시 뒷 범버 가신분 계십니까? 어느정도나 견적이 나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