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자동차 야유회를 다녀오던 회사 버스가 추락해 3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오늘오후 5시50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밸리 인근 4부능선 도로에서 야유회에 나섰던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회사

버스인 79머48XX(운전자 서모.71)가 도로 10여ｍ 아래 계곡으로 추락.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박모(43.창원시 대방동), 지모(37.마산시 내서읍), 최모(45.창원시 대방동), 신모(나이 미

상) 씨 등 쌍용자동차 직원 4명이 숨지고 이모(45.창원시 대방동) 씨 등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삼성병원과 새양

산병원, 부산 침례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양산 원동면 배내골의 한 팬션에서 야유회를 마친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내 엔진공장 생산지원팀 직

원 35명을 태우고 창원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차량에 타고 있었던 직원들의 정확한 인적사항 파악과 사고현장 수습에 나서는 한편 이 차량이

경사가 심한 내리막 커브길에서 사고가 난 것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

한편 사고소식을 들은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관계자들도 비상소집돼 회사 직원들의 피해상황 등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