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는 원연 맴버입니다.

겸사겸사 xx마트 가서,
들고간 SSU 오일 넣어 달라고하고,  장을 보고 나왔드랬죠..

약 40분간 후딱 장을보고..
지하 주차장경정비소로 갔습니다.

2만원입니다~!! .
오~!!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결제하고 영수증받고 ~..
시동을 거니.. 부르릉~~.. 경쾌하더군요..

집으로 돌아와서. 혹시나 싶어서(예전에 불만제로 같은데서 본기억이 있어서)
본넷을 열고, 에어필터 체크해보니. 하얗더군요.. (정상)
오일 F선에 물려있더군요..
5통반만 줬는디... 잔유제거 확실히 안한 모양이군.. 뭐 그럴수 있죵..

오일필터를 보니.. 구석탱이에 박혀서 잘 안보이더군요..
고성능(?)후레쉬를 동원해서 보니.. 물같은게 흘러 마른자국과 다량의 먼지 -_-;;;
순간 욱...하더군요.. (저녁 7:20분경)

영수증에 있는전번으로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이렇다고 하고
내가 갈때까지 퇴근하지 말라고..
전화받은 직원(사장으로 추정 ) 기다린댑니다..

도착하니 정비사 4명이 붙습니다. (이미 비상사태죵..)
본넷열고.. 오일필터 보여주니.. 바로 시인하더군요..
주말이라 바빠서 직원이 실수 한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당장 갈아준뎁니다.

전 바루 사장한테루 갔드랬죠..(손님대기하고 결제하는곳)
이때부터 핸펀으로 녹화했슴다.

나 : 직원이 실수로 안바궜댑니다
사장(?) : 죄송합니다. 이런일이 없는데.. 죄송합니다 (계속)...

나 : 이게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바꿔주기만 되는거냐고.. 계속 따졌습니다.
정비사1,2 등장하여 같이 죄송하다고.. 정말 실수로 바빠서 못바꾼거 같다고  빕니다.

이렇게 한 10분정도 하다가 . 몇가지 서비스 품목(쿠폰)만 받고 왔습니다.

사실 처음 찾아 갈때는 사기당한 기분에 분해서 아주장사를 못하게 하고 싶었으나.
바로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계속 빌길래. 좋게 돌아 왔습니다.

여러분도 뒷통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