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 원복 사용소감

2004년 9월 스포티지 TLX 오토 입니다.
금년 1월에 냉간 떨림 현상 때문에 덜컥 ECU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엄청 맘고생 했습니다.

동호회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고주파 소리, 엔진 소음증가, 고속에서 가속성 저하, 연비 저하등
여러가지가 속을 썩였는데 동호회 여러분이 여러번 기아에 항의한 끝에 이번 원복 프로그램이 나와서
4월 1일 즐거운 마음으로 ECU 원복을 익산에 있는 Q서비스에서 받았습니다.

Q 서비스 사장님 말씀에 따르며 전주 기아서비스 센터 직원이 ECU원복 프로그램 갖고 익산지역을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 전화로 예약하고 ECU 원복을 받았습니다.
원복 할때 보니까 7JK2ADO1에서 6JK2ADO1로 프로그램을 바꾸더군요.

원복이 끝나고 나서 주유소에 들러서 반쯤 남은 연료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트립 컴퓨터를 이용해서 현재 연료로 갈수 있는 거리를 체크해보니 534 Km 정도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시험 주행 삼아 익산에서 대천으로 드라이브를 갔었지요.

소감은 고주파 소리 사라져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또한 엔진 소음 조용해진 것 같구요. 고속에서 가속성이 좋아졌어요. 금방 140Km 나오더군요.
전에는 가속하려면 엑셀을 꾹 밟아도 쉽게 반응이 안왔는데요.
원래 속도를 내지 않는 편이지만 원복후 가속성에 만족합니다.

중간 중간에 트립 컴퓨터로 주행거리, 남은 연료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재면서 갔는데요.
돌아와서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체크해보니 남은 연료로 갈 수있는 거리가 오히려 자꾸 늘어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주행거리 164Km에 남은 주행거리 437km 이다가 210km에서 424km와 같이 총 합산거리가
자꾸 늘어납니다.
오늘 저녁 집에 와서 주차하고 보니 주행거리: 369km,  트립컴퓨터가 계산한 주행가능 거리 315km
총 주행가능 거리: 674km  와!  점점 올라가네요.

연료 불 들어 올때 다시 재서 연비 계산 다시 올릴겁니다.
또한 ECU원복 후 여러번 검토해서 소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는 만족입니다.

기아에서 이렇게 진작에 원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더라면 이런 원망이 덜 했을 텐데!
고객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부족합니다.

2005년에 출고된 차량은 ECU업그레이드 된 차량이니 ECU 프로그램이 7JK2ADO1이겠네요.
그런분도 원한다면 6JK2ADO1로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소감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이상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