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를 인수하기 위해 대리점에 갔는데요
타이어 옆면의 얕은 기스, 문짝안쪽 밑에 있는 홈에 오일찌꺼기 혹은 녹슨 것 처럼 보이는 것, 문짝 손잡이 하나가 매끄럽게 잘 않맞는 것,
40km의 초기 주행거리 등이 마음에 안들어서 인수보류를 해놓고 왔습니다.

차상태도 마음에 안들지만,
처음에 저한테 큰 차에 실려 온다고 해놓고, 높은 주행거리를 지적하니까 로드 탁송을 해서 그렇다고 뒤늦게 변명하는 것도 그렇구요.
제가 말한 적도 없는 선바이저를 기본으로 설치 해놓은 것도 그렇구요..
다른 고객의 반품 차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차를 어디로 가져다 달라고 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차가 대리점에 와 있다고 전화를 주는 부분도 마음에 안들구요.
영맨은 고객이 따로 말하지 않으면 무조건 대리점으로 가져온다고 하네요.
저한테 물어본 적도 없거든요. 저는 물어보면 저희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져달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수거부하고 다른 차를 주거나 계약금을 돌려 달라고 했는데,
영맨이 서비스로 달아놓은 물건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면 새로운 차도 안되고, 계약금도 돌려줄 수 없다고 그러네요.

저한테 차가 도착했다고 전화했을 때 이미 서비스로 달아 놓은 카시트와 후사경, 선바이저중
선바이저는 제가 원한적도 없었고, 후사경은 너무 촌스럽다고 했더니 뒤늦게 다른 걸로 바꿔준다고 했던 겁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스포티지를 만나기 전부터 잡음이 생겨서 맘이 상하지만
그래서 꼭 상태 좋은 티지를 만나고 싶습니다.
필이 꽂혀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