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7월식인거 같습니다.

현재 8만5천 키로정도 되었습니다. (첫 차로 무사고 중고차를 구매하여 매우 아끼는 차입니다. ㅠ)

3주 정도 전에 차량 사고로 ( 좌회전 대기중 마주오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 제 차를 박고 뒤로 밀려 뒤차도
부딪혔습니다. 대략 견전 370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 다행이 상대차가 속력이 굉장히 빠르지 않았고
제 차는 정차 중이라 견적에 비해 몸은 좀 들 다친듯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기아 안양 박달 직영에서 수리로 2주 전 금요일에 차를 받고 일 때문에 차를 못 끌다
지난주 금요일에 차를 끌던 중 정차 중 D, N 단에서 차량 떨림이 너무 심함을 느꼈습니다.
처음엔 네비게이션 떨림 때문에 증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차 후 차를 보니 (파킹상태) 앞 번호판이 덜덜 떨릴 정도로 진동 미 소음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입고 하면서 (보험처리 차량은 주중에만 수리 가능) 하다고 하여 일단 진단을 받았는데
진단은 운전석 밑에 기계를 꼽아 정검한 결과 엔진 관련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기아 기사님께서 대량 90%는 측정이 가능하다 합니다.)

하지만 차량 떨림 상태가 동급 차량에 비해 심하다고 판정해 주어 입고 시키고 오늘 다시 차를 찾아 왔습니다.
문제는 크로스 멤버가 찌그러지고 노암도 문제가 있어 두가지 교체 작업을 했다 합니다.
(저는 이게 무슨 부품인지 잘...)

아무튼 집에 오는길에 기분 탓인지 차량 떨림이 줄긴 했지만 주행 중 정차 할 경우 D,N 에서 진동이 느껴지고
핸들에 손을 대면 진동이 느껴 집니다. (사실 사고 후 보다는 나아졌지만 이전 보다 진동이 심해진 듯합니다.)
3주의 텀이 생기면서 날도 쌀쌀해 지고 원래 디젤차가 진동이 있다는것과 다시 정검을 받은 점에서 괜찮겠지 하고 있지만

네비게이션도 주행중이 아닐때 정차 D단 N단 에서 D단은 떨림이 좀 있고 N단은 좀 들하지만 떨림이 있긴 합니다.
핸들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 네비게이션은 앞 유리에 붙어 있습니다. 보조석과 운전석 사이)
전보다는 나아진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수리 후 눈에 뛰던 앞 번호판 덜덜 거림도 눈에 거슬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집까지 10km 정도 주행후 정차 후 앞 번호판 떨림 확인)

아무래도 걱정이 되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RPM은 720 정도로 측정이 되어 수리 후도 700~7200 정도 인것 같습니다. (D단 정차시)
P단에서 RPM을 800 정도로 높이면 떨림이 조금 줄긴 하지만 이럴 경우 연비가 안좋아 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RPM 조절은 안해준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수리가 잘 된지 걱정입니다. 스포넷 회원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토요일 진단할 때 기계 측정시 1번 2번 모 보여주면서 엔진으로 뿜어내는 양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은 해주는데 이게 아마도 인젝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 철 내지 습기가 많은 날은 기름이 완전 연소가 안되면서 떨림이 더 하다는 말도 있고 정상인지 참 걱정입니다.

첫 수리 때 잡아 내지 못해놓고 다시 입고 시키니 크로스멤바와 노암이 육안으로 확인이 조금 어려워서 수리를
못했던 부분이라고 하면서 수리를 해주었는데 철저하게 해주지 않은게 찜찜하기도 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다시한번 스포넷 회원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보험처리로 수리를 할 수 없을것도 같고 제대로 수리되지 않아 재입고로 수리를 받은 것도
찜찜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