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봄 주꾸미,가을 낙지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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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4. 11:22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답니다.
그만큼 봄에 맛보는 주꾸미는 별미랍니다. 산란기를 앞둔 3, 4월에
가장 쫄깃하면서도 연한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주꾸미의 살은 낙지보다 연하고,
꼴뚜기보다는 쫄깃하며, 감칠맛은 오징어를 능가합니다.
일반적으로 낙지보단 한 수 위 맛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주꾸미는 지방은 적고 영양소는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구요.
타우린 성분은 시력 회복, 당뇨병 예방, 콜레스테롤 억제를 돕는다네요.
특히 봄 주꾸미에는 머리처럼 생긴 몸통에 알이 가득 들어있는데요.
이 알은 간을 해독해 주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요즈음 가락시장에 들어오는 주꾸미는 80% 이상이 중국산이랍니다.
국내산은 주로 제주 마라도, 전북 군산시, 충남 서천군 등지에서
들어오지만 중국이 시기가 좀 빨라, 지금 알이 통통 알이 밴 활주꾸미는
중국산이구요. 가격도 알배기라 국내산보다 비싸다네요...
●짐 시세로는 살아 있는 중국산 최상품 1㎏(8마리)에 1만2000~1만5000원 선,
중국산 냉장제품은 상품 4㎏상자가 2만~2만2000원 정도.............
충남 서산시 활주꾸미는 최상품 1㎏(15마리)이 1만3500원,
군산·서천에서 출하되는 냉장주꾸미는 상품 5㎏상자에 2만8000원 정도.
●3월 말~4월 초순엔 국내산 주꾸미의 알이 차오르며 가격이
오를 전망이랍니다. 주꾸미를 살 땐 가급적 살아있는 것을 골라야 해요.
신선한 주꾸미일수록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을 띤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면 하얗게 변해요...
살아있는 꿈틀거리는 것을 살짝 데쳐야 맛도 일품이지요.
●충남 서천군은 22~30일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연답니다.
현장에 가서 먹는 맛도 좋겠지만요....가락시장이나 집 앞
가게에도 좋아요. 집 앞 가게에선 중국산 알배기...
12-13마리 오르는 1키로에 15000 냥이던데.........
오늘은 알배기 주꾸미와 키조개 사러
가락시장에 가보려고 합니다.....................
●인생 뭐 있나요? ....
먹고픈 것은 마음껏 먹어야지요...
먹생먹사........먹는 것에 목숨 거는 신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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