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에 직원이 와서 하는 말..

운전석 뒷바퀴 나사 박혀써....

쩝.. ㅡㅡ^  가서 확인하니 나사못 쬐만한게 박혔있습니다..

아침에 퇴근길에 Q에 들려서 나사못을 빼니...  바람새는 소리가.. 쉬이이이~~

5천냥내고 그럭저럭 대전와서...  

와이프랑 딸내미랑 점심먹고 집으로 들어오려는데....

갑자기 뒷바퀴쪽에서 팍팍팍팍~~~

타이어 찢어진줄알았습니다...

놀래서 내려서 확인해보니... 타이어 멀쩡... ㅡㅡ^

머지 머지..  (''  '')

자세히 운전석 뒷바퀴를 보니...   열쇠꾸러미가 바퀴에 대롱대롱...

그 중 한 열쇠가 타이어에 똥침을... ㅡㅡ^  맙소사..

이대로 카센터로 가자니... 열쇠 꾸러미가 자꾸 차체를 때리고...

그래서 함 뽑아보자.. 하고 열쇠를 빼는순간... 쉬이이이이~~ 굉장한 굉음과 함께..

5분도 안되서 주저앉습니다...   비러머글...ㅡㅡ^

열쇠 주인 찾아 배상이라도 하라고 하고싶은 심정....

타이어도 겁나 비싼데... 아... 이런... 미치거씀돠...

혹시나 하고..  H카 불렀습니다....

렉카차 하나 오더니...  열쇠 박혔으면.... 타이어 갈으셔야할텐데...

우선 지렁이로 함 때워보져...

그러더니 지렁이 한마리 박습니다...

유리세정제 뿌려봅니다....  안샘답니다...  근데 구멍이 크니... 한마리 더 박잡니다...

지렁이 두마리 박을려니 렉카기사 얼굴 홍당무되도록 안들어갑니다...

지렁이 반 갈랐습니다...  

그래서 지렁이 한마리 반 박았습니다...

지금은 안새는데....   타이어에 바람이 자꾸 빠지면 새타이어로 갈랍니다...

휴...

중고 타이어 하나 알아봐야겠씀돠...

당췌 바퀴마다 지렁이 투성이니... ㅡㅡ^

낼 딸내미 두돌이라.... 오늘 월차내고  서울 코엑스에 상어보러 갑니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잘 견딜라나... 80으로 달려야겠슴돠...

모두 안전운행하세요...

참.. 이번주 금욜은 세차장에 얼굴이나 내밀러 꼭 가야겠슴돠...

대전파들이 신입으로 왕따시키기 전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