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년 12월 20일정도 전에 한 1년정도 타던 소2를 폐차하고 울 티지를 인수받았어요.
하하.. 주차장에 서있는 티지를 볼때 그 감동! 넘 멋있었죠.
가족들끼리 시승한답시고 외식하러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그날은 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
승용을 몰다가 타서 그런지 왠지 붕 떠서 가는 그런 기분.. 무서워서..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하하~~
연비... 흠.. 첨에 길들이기 하는 동안은 열심히 연비 계산했습니다. 그때 대략 한 13키로 이상은 나오는 것 같던데요.
예열 2분이상 5000까지 지켰고. 엔진 오일도 1000,5000갈고 그 이후론 5000마다 갈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 가속잘되고... 엔진소음은 따른 디젤보단 훨씬 조용한 것 같구.. 한 400킬로정도 장거리 운전해도 별로 피곤한 것 못 느끼겠더군요.승차감이야 승용보다 못 한 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만족하며 탈려고 하구요.
가속페달을 밟으면 붕~~소리를 내며 우리 애마는 어느 순간 100킬로를 넘어 버리네요.
하하~~ 첨에 길들이기 할때는 옛날 타던 소2가 수동이라서 티지는 오토걸랑요. 약간 적응하는데 힘들었고...
악셀끝까징 밟으면 붕~소리를 내면서 가속을 하는데 그땐 약간 시끄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글구 가끔씩 저속에서 약 30~40킬로미터정도(?) 변속이 될때 덜컥~ 이런 느낌이 드는 건 조금 이상하네요.
아주 가끔씩~ 그러구요.. 저속에서 달리면 엔진룸쪽에서 약간의 쇳소리 같은게 들리는 것 같은데..
큐서비스가니까.. 정비사가 같이 타고 시승하는데.. 안들리네요.. (수리 안된데요..) 그래서 그냥 타고 있어요.
하하~ 글구.. 울 티지의 위력을 느낀 적이 한번 있었죠.
고향이 시골인데 여름에 시골을 갔었죠. 우리가 가기전에 비가 많이 와서.. 비포장도로에 물이 고여있고.. 여기 저기 진흙탕!
하하~~ 저는 도저히 갈수 없다고 옆에 타고 계신 부모님꼐 내려서 돌을 가지고 와라.. 바락바락 화를 내었죠..
근데 울 아버지 ~ "갈수 있다" .. 믿고 갔습니다. 하하.. 근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 진흙탕을 넘어 갔지요..
하하. 그때 바로 이런 이유때문에 SUV타는 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티지 화이팅!!!
아~ 5000넘구.. 한번 고속주행할려구.. 일부러 달려 본적이 있죠. 짐까지.. 한 두번정도 되겠네요..
중앙고속도로 진주~ 안동구간이라 차도 없고 카메라도 없고.. 한번 울 티지가 얼마나 달리나 확인할려구.. 있는 힘껏 밟았습니다.
약 160킬로미터를 가리키니깐.. 계기판 바늘이 오르는 속도가 느려지데요. 무서워서.. 더 밟지는 못했습니다. 대략 3000~3200RPM정도 오르더군요...
글구 오늘 한번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에서 또 속도를 내 보았습니다. 오늘은 무리없이 170을 넘더군요. 앞에 차 떄문에 더 밟진 못했지만. 다시 한번 울 티지 화이팅입니다.
전반적으로 대 만족입니다. 인자 차에 투자안할려고 했지만.. 울 티지 좀 꾸며야 것네요.
아 ~ 글구 참 여름철에 에어콘 켜고... 달리면 약간 힘이 딸리는 느낌은 좀 있네요.
그럼.. 울 티지를 열심히 키워 10년타야죠.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