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넷 회원님들, 항상 도움만 받다가 저의 경험담이 회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올립니다

얼마전 등에 식은땀나는 경험을 했네요..

저저번주부터 시동을 켜면 약 30초 정도 엔진쪽에서 쇳소리 비슷하게 듣기싫은 소리가 들리면서 배터리

경고등이 켜졌다가 쇳소리가 사라지면 경고등도 꺼지곤 하는 현상이 두번정도 있었는데요..

스포넷에서 검색해보니 훈련교관님이 조언하신 대로 알터네이터 불량인 듯 했습니다.

여기저기 카센터에 전화하여 알터네이터 고장증세와 교체시 비용을 문의한 결과

정품으로 교체시 공임포함 35만원, 재생품으로 교체시 17~22만원 하더군요.

한동안 이상증세 없이 잘 다니다가 몇 일전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고 돌아오는 중에 드디어

발전기가 완전히 맛탱이가 갔네요….주행 중 쇳소리 계속나고, 계기판에 배터리경고등과 알수없는 경고등이 켜졌고, 브레이크가 잘 안들었어요. 전혀 안드는게 아니라 힘껏 끝까지 밟아야 서서히 속도가 줄더라구요…정말 식은땀 나더군요…앞차와 박을까봐…

저번 겨울에 부착한 전압측정기를 보니 쇳소리가 나고 배터리 경고등 들어올 때부터 전압이 서서히 떨어지는게 보이더군요…10.5V, 8.3V, 헉! 6.2V (ABS경고등도 켜지고, 계기판 난리남) 비상등 켜고 가까스로 집근처 카센터 10미터 앞까지 왔는데 드디어 시동 꺼짐…

카센터 사장님이 배터리 들고 와서 점프시켜 시동걸고 보더니, “알터가 갔네요.”

재생품으로 교체하고, 1시간 정도 시동켜서 밧데리 충전시키라고 하더군요. 알터네이터 교체 후

시동켜니 엔진체크에 불이 들어오더군요… 1시간동안 배터리 충전시킨 후에 사장님이 경고등 삭제시켜주었습니다. 현재는 멀쩡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쇳소리 나고 배터리 경고등에 불 들어오면 더 볼것도 없이 바로 알터네이터

교체하세요. 저처럼 식은땀 흘리지 마시고요,

참고로, 재생품 (정확히 말하면 재제조부품입니다.) 에 대해 제가 알아본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주로 카센터에서 저렴한 재생품을 추천하는데 대부분 카포스 것을 추천합니다만 재생품에도 여러회사가 있더군요...

알터네이터 카포스 : 10만원 / GS : 12만원 / 만도리멘 : 13만원 / 현대글로비스 : 14만원

공임 : 7~8만원

그리고 태일(?)인가 하는 것도 있는거 같은데, 그건 취급하는 카센터를 못봤습니다.

개인적으론 현대글로비스 것으로 교체하고 싶었는데, 제가 간 카센터는 카포스와 GS만 취급해서 GS로 했습니다. 현대 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에 정품 알터네이터를 공급하는 발레오에서 재제조해서 납품하는 제품이라 정품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이상 저의 발전기 교체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