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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티지 정비,연비 포럼 게시판    뉴스포티지의 정비 후기나 연비 관리, 차량관리 노하우등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시승후기 TLX 최고급형 수동 미션 1100 km를 넘어서며...

  • 챨스
  • 조회 수 2795
  • 2005.04.11. 09:40
티지를 인수 받고 얼마나 눈이 부시던지 그 때의 감동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3달을 기다리고 기다려 받은 티지.. 사무실에서 잠자리에서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답니다.
우리 티지를 받자 마자 앞 뒤 범퍼 가드를 달고 이것 저것 붙이고 그러니깐 쩐이 많이도 들어가더군요. 그만한 가치는 하지만 SUV에 들어갈 수 있는 악세사리들은 어찌나 많은지 욕심이 나소 애를 먹었답니다.
운전경력이 10년이 되는지라 각종디젤차(터럭)들은 다 몰아 보았습니다. 그래서 티지의 결점들이 내게는 그렇게 나빠 보이지가 않더군요. 짧은 소견으로 1000 km를 타고난 시승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처음 시동을 걸었을 때의 느낌!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듯 차 외부에서의 소음은 어쩔 수가 없는 듯. 따따따 하는 소리가 귀에 좀 거슬리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예전 카니발에 비하면 소음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지만요. 지금 구형 카니발은 완전 탱크에다 터럭보다 못함. 미안 카니발.. 일단은 그 정도로 만족을 하고 뒤쪽 듀얼 머플러를 보았지요. 흰색 배기가스가 나오는데 냄새가 꼭 가스차에서 나는 냄새가 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디젤을 연소시키면서 이렇게 맑은 배기가스가 나오다니 기술력의 감사 드리며 앞으로 티지가 나이가 들어도 쭉 이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확 트인 운전석, 넓은 실내공간, 깔끔한 내장들, 곳곳에 숨어 있는 티지의 매력에 만드신 분들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클러치를 밟아 보니 조금 뻑뻑하지만 익숙해 지면 괜찮아지겠죠. 헉 근데 기어봉이 왜 이렇게 짧은 거야. 기어를 바꾸는데 아주 힘이 들어 어깨에 무리가 오더군요. 이러다 어깨에 무리라도 오면 어쩔런지?
한 1주일 운전하다보니 어깨에 통증이 많이 오더군요. 파스를 발랐죠. 그러다 기어봉 긴걸로 바꾸고 이 문제점을 말끔히 없애 버렸답니다. 지금은 기어를 너무 부드럽게 바꿀 수가 있어서 운전자체가 부드러워 지더군요.
1단을 넣고 출발.... 부우웅~ 역시 디젤의 한계인가 1단 넣고 2단으로 옮기는 그 짧은 순간이 잘 연결이 않 되더라고요. 차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아직 티지가 질이 나지 않아서 그런걸까?
1단 넣고 악셀레이터 밟고 클러치 밟고 2단 기어를 넣을려고 하는데 알피엠이 급하강 해서 다시 알피엠을 끌어 올려야 하는 번거러움이 발생하더라 이말입니다. 차라리 이차는 2단으로 출발을 하는 게 낮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2단으로 출발을 해 보았습니다. 힘 겹게 출발은 하던데 잘만 조절하면 2단 출발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트럭처럼....
여태까지 이런 차들을 2단 출발을 한다는 것은 들어보지도 못해서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고 1단으로 계속 출발합니다. 2단 출발을 하시는 분들 계시면 연락 바랍니다.
2단으로 가속을 붙이고 3단으로 40 km/h 까지 올린 다음 4단으로 60 km/h 에 달해서 5단으로 바꾸고 가속을 시도했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가속이 잘 안됩니다. 1500 cc 가솔린 차하고는 다르더군요.
그래 한 80 km/h는 되야 5단을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주가 된 지금도 4단과 5단의 구분을 몰라 4단과5단을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런 것들은 단지 내가 티지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라 여겨집니다. 제 지인이 하는 말이 5단으로 60~70 km/h에서 가속을 하려 하면 기름이 더 많이 든다고.
차라리 일반도로에선 4단으로 가속만 하고 5단으로는 속도 유지로만 쓰라고 하더군요. 그러지요 뭐..
일반도로에서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얘기가 달라 지더군요. 4단 5단 고민할 것도 없이 5단으로 무조건 달리니깐 실제 성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goood!
시원하게 뚤린 4차선 고속도로를 매끄럽게 질주하는 티지의 진가가 나오더군요. 진동 소음은 남의 말.
3000 rpm을  유지하니 시속 130 km 로 다리는데 더 밟아 볼까 하다가 그냥 유지했지요. 1000 km를 넘기지 않은 관계로.. 풍절음이 조금 있고 또 하체 소음이 올라 오긴 했습니다. 도로가 시멘트라서 더 그렇겠지요. 아스팔트에서는 그의 없는데. 우리나라 고속 도로는 전부 시멘트 아닙니까?
좀 더 티지와 한 몸이 되면 시내 주행에서도 티지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지금도 티지와 손발을 맞추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상 번잡하게 저의 시승기를 적어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석 왼쪽 45도 방향으로 사각지대가 형성됩니다. 특히 썬팅이 되었다면 더더욱..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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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수원]영석아빠
수거하셨어여 ^^

앞으로도 잘 키우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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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2005.04.11.
[GR-T4]
수동시승기 자알 읽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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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7
2005.04.11.
Qookie™
제가 TLX최고급형 수동미션이에요. 제 운전경력은 초보는 아니지만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미션 길이의 경우 제 신장이 큰편이라 그런지 제겐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팔이 길어서 그런지 위치가 적당히 맞습니다.
제 차는 스냅으로 가볍게 들어가요. 전 오히려 더 짧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는데.. -ㅂ-;;
어깨가 아프실 정도라면 점검해보심이....;;

전 팝업콘솔도 따로 안달았습니다. 지금 상태로도 편해서요..
덩치도 커서 그런지 클러치도 매우 가볍구요...

변속은 경사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른데 평지 기준으로 15-30-50-70정도에 변속하는데 내리막에서는 조금 빨리 오르막에서는 더 늦게 변속합니다.
노킹없이 부드럽게 변속되고 액셀링시 잘 가속되는 시점을 나름대로 찾은건데 변속시점은 개개인 차이인것 같아요.
스틱... 익숙해지니 스타트가 무지 빠르네요. 처음엔 조작이 미숙해서 스타트가 엄청나게 느렸는데 이젠 택시 아니면 못쫓아옵니다. -ㅅ-;;
택시 아니면 못쫓아오는건 급가속할때 의 얘기구요, 급가속 아니더라도 요즘은 부드럽게 스타트하는데 다른 차에 비해 쳐지는 느낌을 거의 못받았습니다.

전 2,200km정도 달렸구요, 며칠전에 고속도로 한번 부드럽게 달려줬더니 그 이후로 차가 더 잘나가네요.
2단 출발은 몇번 시도해봤는데 아무래도 기어비가 트럭하고는 달라서인지 제 느낌으로는 1단출발이 낫다 싶습니다.
내리막에서 미끄러지며 2단출발을 가끔 하긴 하는데 그것도 원하는 속도로 올리려면 약간의 노킹은 감수하고 클러치를 떼며 엑셀을 밟습니다.
단, 1단에서 2단으로의 변속시점이 엄청나게 짧아서 시내주행때 조금 번거로웠는데 그것도 익숙해지니 불편함은 없네요.

불만이라면 딱 하나... 기어봉 헤드가 커서 가끔 손에서 미끄러진다는거... 미션 두세번 갈렸어요.
신기하게도 그 갈리는 소리가 다른 차에서 겪을때보다 훨씬 작은 소리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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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2
2005.04.12.
챨스
70 ㎞/h 에서 5단을 넣고 가속이 잘 되던가요? 아직 티지가 질이 않나서 그런지 귀뚜라미 소리도 나면서 떨던데요.
그리고 익숙해 지면 부드럽게 운전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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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2005.04.12.
이승용
70에서 5단 좀 딸립니다.
저두 승용차 몰던 습관이 있어서 첨엔 60-70정도에서 5단 넣었더니, 딸리더군요.(그르르르!소음도 나고..)
요즘은 그냥 80이상에서 5단..국도에서는 5단 넣을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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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6
2005.04.13.
챨스
2단 출발을 시험해 본 결과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단 약 20 3단으로 약50 4단으로 80 까지 가속을 시키니 편하게 기어 변속이 가능했습니다. 만일 바쁘거나 하면 2단 출발이 훨신 빨라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1단 출발을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2단 출발은 가속이 엄청납니다. 고로 엔진에 무리가 좀 있을 듯.. 권장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즐거운 드라이빙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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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2005.04.15.
챨스
그리고 미션에 상당한 부하도 있을 듯( 2단 출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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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2005.04.15.
Qookie™
음? 저는 70km를 넘어서면 변속해도 안떨려요. 그러니까 60~70사이에 변속하면 떨리구요 눈금 70 넘어가면 바로 바꾸는데 부드럽고 가속 잘되고... 괜찮던데요. 그러니까 70 이상에서 5단이요. -ㅂ-;
차마다 실제 속도와 계기판의 오차도 있고 양산차지만 운전습관이나 기타 여러가지 영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죠 참...
아, 그리고 전 짐 안싣고 혼자 타고 책가방 하나 달랑 넣은 상황이에요. ;; 그래서 그런지도...
그리고 2단에서 30~35정도까지 밟아주고 3단으로 바꿔야 노킹이 없지 않나요?

그리고 최근에 연비를 재봤는데 시내주행이 대부분인데다가 제가 아직 내공이 후달려 반클러치상태가 좀 길기에... 특히 오르막에서...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안되더군요. 10km이상은 나옵니다만.. 그래도 연료 아끼려고 엔진브레이크도 적절히 쓰고 중립운행도 적절할 타이밍에 잘 쓴듯 한데...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겠네요. 현재 주행거리 2400돌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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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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