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일자 : 9월 18일
- 정비장소 : 시흥사업소 정비1반(기사아저씨 명함 차에 두고옴)
- 현상 : 주/정차 후 출발시 우측 끝까지 핸들돌리고 차 움직일 때 핸들풀면
           차 하부에서 쇠몽둥이 부딫히는 듯 한 "딱" 혹은 "따다닥" 소리 증상
- 정비내역 : 소리 재현 해 본답시고 시흥사업소 내를 수도없이 뱅글뱅글 돌았으나 증상 재현안됨.
                  리프트로 차 들어 올려서 머리 들이대고 봐도 뚜렷하게 이상있는 부분 없음.
                  경험했던 소음을 쇠막대기를 이용해서 재현해 봤으나 별 약발 안 먹힘.

                  결국 우측바퀴 안쪽에 바퀴가 더이상 꺾이지 않도록 막아주도록 나와있는 부분(명칭모름)이
                  좌측보다 조금 더 마모가 심한걸로 판단하고 공구 이용해서 갈아냄.

                  기사 아저씨들끼리 "갈아.. 갈아.." 하길래 부품 갈아주는 줄 알고
                  그렇게 해 주세요.. 했더니 정말로 갈아주셨음.(교체가 아니고 직접 공구 대고 갈아줌.. 불꽃 팍팍~~)
- 정비결과 : 100% 재현되는 상황 잡기가 힘들어서 말로만 신나게 설명하니 나도 답답...
                  정비결과도 답답...
- 정비 만족도 : 메롱...

기어 샤프트...(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릅니다.)가 문제라면 계속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소리를 직접 듣지 못한 현 상태로는 정확한 정비를 할 수 없다는 말만 하네요...
그래서 불꽃튀기며 살짝 갈아주는 정도로 정비하고 왔습니다.
간김에 오일펌프 작업가능 여부도 물었는데...
아직 개선부품이 없다네요... 즉 현재 제 차에 달려 있는 오일펌프랑 교체할 오일펌프랑 다른게 없답니다.
어차피 이 문제는 내년 1~2월쯤 해결할 작정이었으니 살짝 어필만 하고 왔습니다.
"내 차가 다른 차에 비해 소음이 더 크더라..." 라고 하소연만...

대충 찝찝하게 손 보고 에어컨필터나 한개 사자고 용품점에 들어갔다가 "레옹"님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회원님을 만난건 처음이었죠..
적극적인 레옹님은 제 스티커와 번호판을 보고 회원 조회를 하셨답니다..
회사야 어차피 늦은 출근이고 해서 커피&담배 한개 피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레옹님 반가웠습니다~~ 수리 잘 받으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