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주행...97이시면..컥...
알피엠 적게쓰신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골고루 쓰셔야죠...나중에 차 안나갑니다...
하지만 무지 연비 안나오네요.......

막히는 시내구간에서 나올만한 연비네요 연비가 적다고 무조건 차의 잘못으로 돌리면 안되구요
기회가 되시면 고속도로 정속 주행연비를 한번 체크해 보세요 그러면 확실한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알피엠을 어느수준이상 안넘긴다는 것 만으로 급조작이 아니라는 단정은 하기 힘듭니다.
급조작의 기본적인 판단기준은 부하량입니다.
간단히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정지에서 출발하여 300m를 주행하는데 들어가는 연료량을 비교해 보는 것으로 설명드리지요

1. 가장 최악의 연비
출발전 부터 엔진을 고알피엠으로 아이들링(일명 후까시)하면서 신호와 동시에 강력한 출발을 하고, 엑셀을 최대로 밟아 변속시점을 늦추며 가속하고 속도제한 없이 300m를 주행하는 경우

2. 최고의 연비
출발 시 엑셀을 서서히 밟으며 알피엠을 올리고 2500을 넘으면 살짝 발을 떼고 변속이 되는 것을 느끼고 다시 2단변속, 2단에서도 엑셀을 서서히 밟아서 2500쯤에서 살짝 더 밟았다가 발을 떼서 3단변속시키고, 다시 서서히 밟아서 4단변속합니다. 그리고 살살 밟아서 알피엠 2000으로 정속주행하면 최고의 연비가 나올겁니다.

다만 이 두가지 경우의 차이는 시간과 연료량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즉 연료(돈)대신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연비 개선 요인은 알피엠이 아닙니다. 즉 2500이하의 알피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하입니다.
부하가 믾다는 것은 그만큼 엑셀을 과도하게 조작했다는 의미이고 부하가 걸리면 연료콘트롤부의 개구율이 올라가고 연료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취약한 연료효율은 엑셀을 밟는 초기에 피크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변속 후의 엑셀은 가능하면 서서히 밟아 낭비되는 연료를 아껴야 합니다.

오토라고 엑셀을 밟고만 있다면 이런 낭비요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힘듭니다. 자동차의 설계시 반영된 부하와 가속메카니즘에서 가장 연료효율이 좋은 부하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아직 저도 정확한 수치나 정도에 대한 정보를 가질만큼은 아니어서 수치에 대한 거론은 힘이 듭니다. 앞으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