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연비 보고시 일정한 조건으로 연비를 계산해 보라고 혈향님께서 조언해 주셨습니다.
마침 일요일에 아산과 안면도에 다녀오면서 중간에 주유할 기회가 있어 주유경고등 점멸 기준으로
몇가지 수치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행 역시 규정 속도(110, 100, 80, 60km)를
거의 준수하는 조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출발할 당시 조건은 24.7리터 주유, 전날 약 40km 정도 주행한 상태였습니다.
주유시 다음 사항을 메모해 두었습니다.

24.7리터 주유
주유경고등 90
주유직전주행가능거리 87
주행가능거리 387

주행은 '고속국도:일반국도'가 '4:6' 내지 '5:5'의 조건이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부분적 정체(정확한 거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를
제외하고는 소통은 원활했습니다.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인 운행 도중 약 8분간 에어컨을 사용(얼마나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일단 보고합니다.)한 것과
하중에 변동을 줄 수 있는 요인(동승자 1인과 트렁크에 적재된 스노우체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고속국도 정체를 피해 일반국도로 오는 중 111km에서 주유경고등 점멸
마침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어서 바로 주유했습니다. 주유한 양은 27.3리터이며
주유시 다음 사항을 확인해 두었습니다.

27.3리터 주유
주유 경고등 111
주유직전주행가능거리 111
주행가능거리 522

주유할 때까지 실 주행한 거리는 330.5km(주유량 24.7리터)이며 연비는 13.37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수치를 기대했었는데, 정체 구간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기록을 보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