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고된 2륜 스틱 LX 최고급입니다...
현재 운행거리는 18000정도 되구요
엔진오일은 5000마다 발보린 갈아주고 있구요...

티지 스타트가 느린건 다들 아시는 내용일 겁니다.
저도 처음엔 답답한 마음에 스타트시에 좀 깊이 밟았구요
중속에선 가속이 순조로운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보통 10~11키로 정도 연비가 나오더군요
기름값 변동이 있지만 항상 3마넌씩 주유하면서 연비 계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행상황은 하루 약 70키로정도 이구요 이중 30프로 정도가 시내주행입니다.
구간은 상황 안좋기로 유명한 까치고개를 아침 저녁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12키로 넘기기 힘들던 연비 때문에 운전 습관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스타트시에 악셀을 약 60~70프로정도 밟던것을 약 30~40프로 정도 밟는것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더군요
3마넌 주유하면 약 26리터 정도 들어가는데 주행거리는 350키로 정도에서 경고등이 들어오더군요.
약 13.5키로 정도의 연비가 나오지요...
요즘은 이거에 맞들여서 차들이 튀어나가도 예전처럼 따라가지 않습니다.

물론 오토와 스틱의 차이도 있고 주행환경의 차이도 있지요
하지만 그거랑 맞먹는 정도로 중요한게 운전 습관인거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힘이 딸리는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에어컨 켜고 주행시에 많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져서 그더운 여름동안 혼자 다닐때는 가능한
에어컨 끄고 다녔습니다.
많이 짜증나더군요...

허나 연비때문에 선택한 티지이니 만큼 감수하면서 타려고 생각합니다.
전에 티지 연비에 속상해 하시는 분들의 글 읽으면서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저도 만약에 시내주행이 많았더라면 많이 후회했으리란 느낌이 들더군요.

주저리주저리 쓰긴 했는데 이게 시승기인가 싶네요...
아뭏든 저는 그저 티지에 맞추어 타고 다닐 생각이고 지금도 티지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