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색 TLX 최고급형 두발 오토입니다.

지금 270KM탔으니 시승기라 보다 첫느낌이란 게 맞는 말이겠네요..

승차감은 처음 디젤을 타는 지라 약9년된 가솔린차량(액센트)이 주는 진동과 소리보다 좀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엔진 소리는 산타페 VGT보다 좀더 크고 무겁게 들리네요..)

공회전시 핸들떨림이라던가 진동은 약간 있는 정도 입니다.(애교로 봐줄만 합니다.)

방음과 오디오는 제가 몰던차보다 좋은지라 엔진에서 나는 소음 정도는 전혀 신경이 쓰지지 않네요..( 볼륨 8-10 정도면 음악소리 밖엔 안들립니다..저속에서요.. 좀 달리면 바람소리가 좀 크게 들리네요..썬바이저 땜시 그런가??)

액셀감은 차가 처음엔 좀 무겁게 느껴지지만 시속 40km정도에서 변속하고 나서는 탄력이 붙어서 잘 나간다는 느낌이 납니다.
자유로에서 RPM2500 이하를 유지하면서 100-120Km 정도가 나오더군요..
(일단 길들이기 하느라 2500RPM을 넘지 않으려 합니다만 길들고 나면 처음에 굼뜬 느낌도 없앨 수 있을것도 같네요)

브레이크도 살짝 밟으면 약간밀리는 느낌이 나지만 약간 꽉 밝으면 제동이 잘 되네요..(적당한 브레이크 감을 언능 찾아야 할텐데..애들이 뒷자석에서 몇번 굴렀다는..^^;)

그리고 썬루프.. 없을때는 몰랐는데 있으니 환기도 잘되는 것 같고 좋으네요..(시내에선 안열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엽니다.)

차 앞유리하고 운전석 옆유리 사이에 놓인 기둥??이 좀 굵어서 좌우회전시 시야확보에 답답한 느낌이 들고 룸미러가 ECM이라 좋긴한데 좀 더 컷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외 사이드 미러가 승용차에 비해 커서 옆 뒷쪽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애석하게도 후사경은 거의 무용지물(새로 다실분들은 달지 마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달아도 잘 안보여요..)..이네요..

후방감지기는 뒤쪽뿐만아니라 약간 뒤쪽 옆까지 경보를 울려서.. 처음엔 좀 당황스럽더군요.. 몇번해보니 감이 옵니다.

뭐 아직은 연비를 말할때는 아니지만 24리터(3만원)넣고 270정도 달렸으니 10킬로가 좀 넘는듯 하네요..

뭐 이상 허접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