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받고 4일만에 설악산으로 뛰었던 무식한 웹씬입니다.
정말 무지 걱정했습니다. 300Km 도 채 안된 상태에서 무리한 고갯길을 몇번씩이나 넘어 다녔으니...
그런데 왠걸...차가 오히려 부드럽게 잘 나가네요.

전 오토가 처음입니다.
그동안 스틱을 한...3년정도 몰고 다녔구요.
그래서 그런지 초기 스타트가 좀 느리다는 것, 변속시점을 내 맘대로 100% 조절할 수 없다는 것...거슬렸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다녀온 이후로...제가 악셀을 좀 더 세게 밟아서 그런지 스타트도 많이 좋아졌고, 가속력도 많이 좋아 졌습니다.
스타트는 2000 알피엠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밟아주고 있구요, 급해도 2500 알피엠은 안넘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그렇게 밟을 때가 있지는 않지만 주행시에도 2500 알피엠 밑으로만 밟고 있죠.
100Km/H 로 달려도 알피엠이 2000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암튼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나가고, 스타트도 괜찮아서 요즘 차를 잘 샀다는 기분에 들떠있네요.
오늘은 어떤 아저씨가...참 좋은 차 사셨습니다...그러시더군요.
시동을 거는데...물어보지도 않고 앞 뒷문 열어보며...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기분 좋았씀다.
디젤차라 스타트, 가속력 걱정하시는 분들...걱정 더십시오...쏘나타보다 좋지는 않지만 그에 비할 수 있을만큼 성능 좋습니다. 소음이 좀 걸려서 문제죠...하지만 디젤을 특성상 소음 및 진동은 감수하셔야겠죠.

이상입니다.
1000Km 이후...엔진오일 함 갈고 또 올릴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