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서비스센터에서 보내고 6시 30분께 집에 왔습니다.
티지 수리 하는거 구경... 다른차 수리하는거 구경......
고객쉼터에서 인터넷 잠깐....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못 앉아 있겠더군요
벨트교체와 엔진 센터조정하는데만 반나절 걸리고 그외 작업 반나절.......
흠........... 그런데 투자한 시간만큼 썩 만족스럽지는 않네여..

1.진동
이거 제일 애매하고 답이 없는 문제죠.
미미(정식명칭이 아마 엔진마운트 러버) 교체해 보려고 했으나 부품이 없다네여.
그래서 오늘은 엔진 고정하는 볼트를 풀고 센터 조정 후 다시 조립하는 것만 했죠.
부품신청하고 다음주에 교체할 예정입니다.
조정전과 별반 차이가 없네여.
집에 돌아오는 내내 진동에 신경쓰여서인지 더 심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2.벨트소음
벨트와 오토텐셔너 두가지 교체했습니다.
날 추워지면 개선효과를 확실히 느낄수 있겠지만, 지금도 소음이 감소된게 느껴집니다.

3.챠임벨소리 이상  
"에탁스&리시버" 라는 걸 교체했습니다.  센터페시아 안의 오디오 뒷편에 있더군요.
이거 탈거하다다 취부너트 아래로 또로록............여기저기 뒤지고 쑤시고
결국 못찾고 다른 너트로 채웠습니다. 파리 한마리 생길 것 같습니다.
이것도 날이 추운날  봐야 확실히 알수 있겠네여.  

그런데 이놈 교체하면 리모콘키 등록해줘야 합니다.
집에 와서 리모콘 누르는데 반응이 없어서 다시 서비스로 갔다와야만 했습니다.
스캐너를 사용해서 등록하더라구요.

4. 센터콘솔 단차
다른차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지 모두 비슷하더군요.
입고된 스포티지 1대를 봤는데 3mm 정도의 단차가 있구.. 솔맨님 브라보님 마루치님도 그러하다 하시고...
그래도 다른걸로 교체 한 번 해보신다고 했는데 분해가 첨이신지 엄청 헤메다가 포기했습니다.
몇몇 볼트 풀러서 단차를 맞추고 자세히 보니 프레임에 있는 취부홀과 콘솔의 취부홀이 일치되지 않더군요.
그게 답이었습니다. 프레임측 홀의 위치를 조정하던지 콘솔의 취부홀의 조정하던지 해야 합니다.
담에 제가 맞추기로 했습니다.

5. 운전석시트 레일 불량
전.후 조절시 록킹이 잘 되지 않는 문제인데  시트는 외부에서  A/S한다고 하면서
근처의 업체 알려줘습니다.
거기로 갔는데 여러번 테스트 해보더니 레일을 교체해야 하는데, 레일이 지금없어서
2주 후에나 부품 도착하니 그때 교체해 준다고 하네여.. 흐.............  

다섯가지 문제점 중 2가지만 해결되었네여....
정말 보람없는 하루를 보냈네여...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