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해오며 대바늘로 기다림의 나날을 보내왔던 '모나첼리'입니다.

(또한, 최초의 문자폭탄을 부탁드렸었죠..  ^^)

2004년 마지막날 제 파랑슈퍼티지를 받고 연말에, 연초에 업무가 너무 바쁜관계로 이제서야 시승기를 올리네요

차인수받고 바로 그 담날 (1월1일) 집안이 구정이 아닌, 신정을 쇄는 바람에 강원도 강릉으로 갔습니다.

그때 누적Km 10Km.. 최대한 2000rpm 안넘게 달리려 다리에 쥐나는 줄 알았죠.

덕분에 뒷차들 쌍라이트 쏴가며 절 추월해 나가더군요... ㅡ.ㅜ

새 차 받자마자 고속도로 달리는게 영 꺼름직했지만, 정말 살살~ 몰았구..1000Km 넘어가며

구의동 Q 에가서 엔진오일 갈구(필터빼구 30,000원 들었습니다.)본격적으로 길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오일 갈기전후 차이점은 거의 없었던거 같네요.

아침 예열엔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놓고 영상기온일땐, 3분, 영하일땐 5분이며,,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7분 ± 2~3분 했으며, 고속주행 후열은 반드시 2~3분 지켜줬습니다.

모든분들이 말씀하시는 냉간시 진동은 생각보다 적은거 같구...기타 올라왔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초기가속은 스타트시 좀 지긋이~ 눌러줌과 기어 변속이 되면 힘을 빼가며 눌러주는 방법으로 운행하니,

신호대기 다른차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초기가속능력을 보여주더군요

고속주행은, 스포츠모드를 사용하는게 연비나, 변속충격에서 좀더 유리한거 같습니다.

또한, 서스펜스가 대부분의 기아차가 그러하듯 약간 하드한 느낌이 나며
(작은 과속방지턱에서도 충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ㅜ.ㅜ)

모노코크바디라 그런지 코너링또한 승용차급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더군요

연비는..(TLX 최고급 오토) 현재까지 고속 30% , 시내 70% 이며,

특별히 연비생각하고 운행하지는 않습니다만, 11.3 Km 정도 나오네요(막족합니다)

언덕에서 힘딸림 현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저같은경우는 (1주일에 한번씩 강변역 테크노마트에 갑니다) 좀 가파른 언덕이나 지하 주차장에선

스포츠모드 1단으로 고정해놓고 올라갑니다. 큰 rpm 변화없이 다른차들과 비슷한 또는 더 빨리

올라가더군요. 아직까진 제 스포티지에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주고 싶네요

100점 만점을 못 주는 이유는...

히타가 특히... 발쪽으로 방향을 맞춰놓으면..이건 원 히타를 튼건지 에어컨을 튼건지..

개선되어야될 문제점 같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동감하는 아쉬움~!!야간 운전시 재떨이 밑에는 칠흙같은 어둠이더군요.

귀차니즘과 DIY에대한 지식부족으로 아직 재떨이 LED 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와이프한테 사랑받고 살고싶은 '모나첼리'의 시승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