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WD. LTD]

오늘 아침 일찍 영등포 기아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조금씩 오른쪽으로 쏠리는 현상과 진동, 핸들 뻑뻑함 이거 가지고 갔는데

쏠림 현상 = 바퀴 떼어 내지도 않고 휠 얼라이먼트를 하더군요..음.. 바퀴하고 연결된
                무슨 나사를 조이던데 휠 얼라이먼트는 아닌거 같고
                무슨 조정을 한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진동/핸들뻑뻑 = 간단하게 야그하면 알아서 그냥 적응 해야 된답니다.
                       모 특별한 문제는 있는게 아니고요

오늘 이래저래 체크하면서 봤는데
티지 시동켜고 P 모드에서 RPM (Idle RPM) 이 720 rmp에
7cc 정도 기름을 사용하더라고요
컴퓨터 테스터기 같은거로 테이타보는데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그거 보시면서 정비 아저씨 왈
" 와.. 겨유 720rpm 밖에 안되네... 기름도 디따 적고..음..
   쏘렌토는 거의 800에서 900되는데..장난아니네.."

오늘 사업소 들어갔더니 때마침 국민체조를 하고 있더라고요
사람들 다 체조하는데 가운데 들어가서 뻘쭘...^^;; 차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멀뚱멀뚱..ㅋㅋㅋㅋ

이래저래 오늘 정비하는데
또 한대의 티지가 들어오더라고요
오..그래서 봤는데 엔진 뚜껑 열더군요.
가까이 가서 왈
  " 안녕하세요..저도 티지 문제땜시 왔는데..
    님은 무슨 문제로..."
"..이래저래..."
" 저 기아 스포티지 동호회 사람인데 혹시 그 동호회 아세요?"
" 어 .저도 그 동호회 회워인데요"
"정말요?"
"예..저는 나이스리입니다"
" 아 그러세요..저는 쨩스입니다."

하하하하

세상 좁더군요
사업소에서 것도 아침일찍 동호회분을 만나고
제가 명함이 없어서 못드렸는데
나중에 오프모임떄 함 뵙길 바래야죠.

차 한쪽으로 쏠린다고 느끼시는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서비스 센터 꼭 가세요
저도 아주 조금씩 쏠렸는데 그래도 몬가 조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참고로 휠 얼라이먼트는 6개월 10000키로까지는 무상이라는 지나가는 말을 들었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참 타시고 위 조건에 맞으면 가서 휠 얼라이먼트 함 보세요.

참 그리고 바로 앞에 현대 모비스 센터가 있었는데
정비 끝나고 가서 리모컨이랑 키를 야그했더니
아직 부품이 없다고 하네요..
와이셔츠 단추는 런닝셔츠가 보일정도로 풀어 헤치고..
에허..기분이 좀 찝찝 했습니다.
기아에 계신분이 아는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좀 더 기다려야 리모컨이랑 키는 구할 수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