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 TLX 최고급 순백색. 오토. 2WD

오늘 의정부에서 1시쯤 차를 인도 받았습니다.
인도시에 주행거리계는 4KM를 나타내고 있었고,
주행가능거리는 150KM로 나와 있더군요.

의정부에서 볼일을 끝내고
4시 30분쯤에 이천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수락산을 경유하여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이천을 갔다가, 이천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다시 중부, 천호대교 통과하여 동대문까지.
오늘 약 250KM를 돌아다녔네요.

차를 처음 시동을 켰을때,
경유 엔진 특유의 엔진음과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조금 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핸들 보다는 시트를 통해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행중에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후열때문에 잠시 쉬고 있었는데,
그때는 진동이 많이 가라앉은것 같더군요.
길이 들면 나아질려나...

핸들링은 편합니다.
단, 저같은 경우는 시트 조절이 좀 힘들더군요.
카니발, 갤로퍼, 코란도 등을 몰아 보기는 했지만,
잠깐씩 이었고,
주로 승용차만 몰고 다녔었기 때문인지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이천에 도착했더니 좀 피곤하더군요.
어떤분은 시트를 높이니까 편하다고 하셨는데,
전 오히려 시트를 낮추니까 좀 편하더군요.
제 키가 작아서 그런가봐요.
시트 낮추고, 핸들 낮추니까 한결 편하더군요.

새차 냄새가 싫어서
고속도로에서 모든 창과 썬루프까지 열고 운행을 했습니다.
바람에 따라 차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차체가 좀 높기 때문인지 얼른 창을 닫았습니다.

CD를 미리 구워가지 못해서 한동안 라디오만 듣다가
휴게소에서 잠깐 쉬면서 CD를 구웠습니다.
한 50곡정도를 구워봤는데 (4배속으로 구웠습니다.),
CD를 삽입후 로딩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잘 인식하더군요.
오디오 CD도 한번 테스트해봐야 겠어요.

핸들의 오디오 리모콘은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명 조절 스틱과 리모콘을 자꾸 헷갈리네요.
볼륨 올린다는게 깜박이 키고,
선국한다는게 상향등 조사하고...
차츰 익숙해 지겠죠..

오늘 가능하면 3000RPM을 넘기지 않을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습니다.
가속 능력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단, 변속감이 좀 큰편입니다.
심각할 정도는 아닌데,
3-4단은 80KM 안팎에서 조그마한 엑셀 변화에도 킥다운이 일어나네요.

처음 차를 받고 4KM 주행가능 거리 150KM였습니다.
중간에 3만원어치 주유했는데, 30.64리터 들어가던군요.
그리고, 현재 255KM 주행에 주행가능거리 225KM로 나타납니다.
리터당 10KM 정도일것 같네요. 차차 좋아지겠죠?

오늘 임시번호판 달고 돌아다니면서
옆차선의 차에서 차 괜찮냐고 묻는 분을 몇분 만났습니다.
저도 오늘 차를 받아서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좋다고 했습니다. ㅋㅋ
사람들 눈길 받으면서 다니는것도 좀 이상하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3M 썬팅하기로 했는데,
썬팅하고 나서 사진도 올려볼께요.